엘든링) 2페이즈 돌입이 당황그자체였던 순간

참고로2 - 라다곤 2페이즈에 튀어나오는 엘데의 짐승은 맵 상에서 거대한 황금 나무 맨 밑바닥에 모델링이 숨어있고, 그 장소로 캐릭터를 이동시켜보면 엘데의 짐승 보스전 맵이 나온다.

그게 무슨소리임?

저 사자가 봉인구였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저 사자가 조력자인 동시에 전사 호라 루의 구속구같은거라

설정 읽어보면 전사 기질을 억누르려고 저 사자를 짊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자를 찢어죽이고 본성을 드러낸 거라 봐야겠지

과거 야만적인 내면을 억제하던게 저 세로시라 그럴꺼임

1. 호라 루는 전사에서 벗어나 왕 고드프리 되면서 인생이 꼬인 케이스임
2. 저 사자는 왕 시절 재상인 동시에 자기 무력 억제구였음
3. 한번 죽어서 쫓겨난 것도 서러운데 돌아와보니 자식은 죽어있고 사람들은 나보고 다시 엘데의 왕 하실거죠 ㅎㅎ 하는 상황
4. 황금나무 조까. 세로시 조까. 엘데의 왕 조까.
난 다시 호라 루 할란다 ㅅㅂ

봉인구가 맞음.
뭐 죽인거 가지고 도덕성을 운운하는 것도 사실 엘든링의 내러티브를 고려하면 어불성설이기도 하고.
다만 아쉬운건 저 사자가 그냥 아무 잡사자 데려다 놓은게 아니라 파름아즈라의 수인들의 정점에 서고 흑검이 되기 전의 그랭보다 격이 높은 짐승왕 세로시라는건데….

전시 호라 루를 왕 고드프리로 만든 억제구이자 동료같은 포지션이라서.
대사 들어보면 왕위에 복귀하려고 온것도 아니고 자기 나름대로 황금나무 안에 있는 뭔가랑 결판내러 온 늬앙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