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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앞에서 서서 울음을 터트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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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한 교구를 방문한 교황께 질의 응답을 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엠마누에르 라는 한 소년의 차례가 돌아왔다..

 

그 소년은 마이크 앞에 섯지만 쉽사리 이야기 하지 못한채 흐느끼며 눈물만을 흘렸고

 

이를 지켜본 교황께서 소년을 불러 조용히 귓속말을 나누엇고 

 

아이는 진정이 된듯 자리로 되돌아갔다

 

소년이 울음을 터트린 이유는 얼마전 돌아가신 소년의 아버지 때문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무신론자였지만 당신의 자녀 네명 모두에게 세례를 받는걸 허락할 정도로 좋은 아버지였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이에 눈물을 참지 못한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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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이에 답해주기를 

 

'이 아이의 아버지는 신앙의 축복을 받지 못하였고 신자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녀들에게 세례를 선물하였고 그런 아버지의 강인함을 물려받은


이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앞에서 눈물을 흘릴수 잇을만큼 용기있는 아이입니다.

 

그는 분명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였을것입니다.

 

'하느님은 천국에 들어올 사람을 결정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분입니다'

 

그리고 곧이어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과연 하느님께서 엠마누에르의 아버지처럼 좋은 아버지를 버리실까요?' 

 

그러자 청중들은 일제히 '아니요!' 라고 외쳤고

 

교황은 엠마누에르를 바라보며 말했다 

 

'엠마누에르 이게 답이란다'

 

댓글
  • 오하오 2022/08/11 20:15

    이분 참 치트키 잘쓰시는거같음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은 무한하기때문에 교리정도는 초월해도 된다는 입장ㅋㅋㅋ

  • H. pylori 2022/08/11 20:22

    너무 현명한 거 같음
    청중의 입을 빌리는 점도 그렇고
    현명하고 자상하셔

  • 루리웹-5879384766 2022/08/11 20:15

    진짜 위대한 인간은 범접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구나

  • 흔들 2022/08/11 20:22

    생각해보니 그러네...
    신이 무한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겨우 "너 세례 받았느냐" 하나로 천국행 지옥행이 갈릴 리 없지


  • 오하오
    2022/08/11 20:15

    이분 참 치트키 잘쓰시는거같음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은 무한하기때문에 교리정도는 초월해도 된다는 입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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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
    2022/08/11 20:22

    생각해보니 그러네...
    신이 무한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겨우 "너 세례 받았느냐" 하나로 천국행 지옥행이 갈릴 리 없지

    (1JwbRA)


  • 루리웹-5879384766
    2022/08/11 20:15

    진짜 위대한 인간은 범접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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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 pylori
    2022/08/11 20:22

    너무 현명한 거 같음
    청중의 입을 빌리는 점도 그렇고
    현명하고 자상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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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또와콩밥
    2022/08/11 20:22

    근데 하느님이 아니라 하나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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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w118SJ
    2022/08/11 20:22

    그런데 저런 아이의 아버지면 나이도 많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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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 per
    2022/08/11 20:23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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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bbitQ
    2022/08/11 20:23

    어디는 옆동네 교회마저 이단이고 오직 자기 교회만이 진짜라고 하는 꼬라지니 더욱 비교되는 것 같음
    둘 다 같은 신을 섬기는 종교일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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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달픈 인생
    2022/08/11 20:23

    개신교 신자면서도 카톨릭에는 저런 점이 좋은게, 적어도 "탓 없이 예수를 모른 이들은 어떻게 되냐?"라는 말에 적어도 대답은 저렇게 할 수 있다는거?
    개신교에서는 그런거에대한 이야기를 거의 못듣거든.
    그런데, 가톨릭에서도 "악의에 의한 무지는 구원 못받는다."라는 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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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934148676
    2022/08/11 20:23

    교황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란 걸 다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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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주우
    2022/08/11 20:23

    저 아이의 아버지의 대한 사랑이 가슴아프면서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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