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중 한명이 담배 그림 맞춰달라는 손님에게

거주지역 주변이라 나이 드신분들이 담배/술 사러 

아침부터 새벽까지 자주 오는데

평상시 좀 많이 말투가 공격적이고 태도도 비슷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할 정도의 손님이 있음.

그 손님이 매번 담배 사가면서 

 담배 경고그림 맘에 드는 것이 없으면

진열된 담배가 있어도

그 상품 보루도 뜯어서라도

 원하는 그림 그려진 담배 가져가는 ?귀찮으신분임

이 편의점은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편에 속해서 

나같은 경우는 재고로 있는 보루 뜯지않는 선에서는 바꿔드림

 나말고 다른 타임 친구가

하도 보루까지 뜯어서 원하는 그림 찾을려고하니까

"그러면 담배피지 마세요. 할아버지 

이거 안가져가시면 환불해드리고 앞으로 안팝니다"

대충 이런 뉘앙스로 좀 짜증내면서(할아버지 피셜) 말했나봄.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평소랑 달리 그림 상관없니 사시고

오늘 나한테 

"요즘 애들은.. 쯔즛 " 대충 이런말로 시작하면서

 하소연하길래

"하하 저도 앞으로 그림 바꿔달라고하면 안팔래요. 할아버지"하고 보내드림

고맙다 알바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