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들은 무서운이야기

본인 일본사는 유게이임

최근에 지인의 초대로 술자리에 갔는데

술먹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깐

같이 술마시던사람중 건설쪽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주로 현장근무를 하신다고 했어

본인은 귀신이나 금기사항같은 기묘하거나 무서운걸 좋아해

그분한테 건설쪽에서 일할때 금기사항이나 무서웠던일 같은거 있냐고 물어보니깐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자기가 신입때 일어난 일인데

어느 기업에서 리조트를 세운다고 산 한쪽면을 밀어버리는 일이 있었는데

나무를 베고 땅을 다지고 하다가 산 한쪽구석에서 작은 신사를 발견했대

작은 신사와 묘비 몇개가 세워져있었는데 작업을 시작하기전 현장조사를 했을때는 안보이던게 보였다는거야

건설쪽 사람들 특히 현장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죽은사람의 묘지나 묘비같은걸 회손하는걸 매우 불길한일이라고 하더라

근데 작업반장님이 시간이 없다고 밀어버리라고했어

나이드신 베테랑 기사님들은 자기들은 못하겠다고 해서 젊은사람들 위주로 밀어버렸고

그날은 신사를 허물고 묘비를 치우고 끝을냈대

근데 문제는 며칠뒤에 발생했는데 며칠뒤 주변 마을에서 나이드신 아저씨한분이 올라오셨는데

신사가 무너지고 묘비가 없어진걸보고 놀라시더니 작업반장님이랑 이야기를 하시더라

알고봤더니 신사가 있는 부분은 다른사람의 토지였고 그 신사는 그 땅주인의 조상님을 모시는 신사였대

나중에 그 토지의 주인분들이 오셨는데 무너진 신사를 보고 쓰려지셨다는거야

결국 이 문제는 법정소송까지 갔고 신사를 밀어버리라고 지시한 작업반장은 그 이후로 볼수없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