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취생 냉동실에서 6개월을 넘게 존버하던 소고기

이런게 있었나 싶을정도로 까먹고 있었는데 냉동실 정리하다 찾음

부위가 어딘지 기억도 안나지만 사자마자 코스트코 몬트리올 시즈닝 오지게 뿌려놓고 냉동한듯

해동하고 바로 수비드돌림

어느부위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기름이 그렇게 많은 부위는 아닌거같음

그리고 이거 스킬렛 주물팬 괜히산거같음

혼자사는데 뭔 주물팬이여...코팅후라이팬 반년에 한번씩 바꾸는게 최고인듯

어차피 수비드한거라 고기 레스팅은 필요없지만 양파볶음은 못참지

위에 탄 양념들 싹다 걷어낸다고 키친타올을 좀 희생시키고

빠다+올리브유에 양파를 볶음

고기꼬다리 좀 먹어봤는데 너무짭쪼름해서 양파는 후추만 침

고기 썰어봤는데, 이게 시즈닝이 엄청 쎄게 들어간상태로

오래동안 냉동실에서 장기보관+수비드까지 돌려놨더니

맛은 괜찮은데 식감이 약간 생햄이나 베이컨처럼 쫄깃쫄깃하게됨

안그래도 스테이크해먹으면 기름튄거 청소하기 귀찮아죽겠는데 설거지거리를 늘릴순없으므로

스킬렛에 바로담아서 먹음

이제 기름튄거 닦고 스킬렛 설거지한담에 기름한번 더맥이고 걍 창고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