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커피

그건 바로 '마라고지페' 원두

위에 두 원두를 비교한 사진이 있는데 

일반적인 원두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하는 리베리카 품종과 비교해도 거의 2배 정도 커다란 쪽이 바로 '마라고지페'

그래서 별명이 엘리펀트빈(코끼리콩)

마라고지페는 오늘날의 대부분의 원두와는 다르게 자연적으로 발생된 티피카 원두의 돌연변이 원두라는게 특징으로

브라질의 바이아 지방의 마리고지페에서 1870년 처음 발견되어서 '마라고지페'라고 이름이 붙여졌음

마라고지페 원두의 또다른 특징은 재배하는 토양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 다는 점에 있음

지금은 브라질 , 콜롬비아, 과테말라, 페루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의외로 자기 고향인 브라질에서 재배된 마리고지페는 향과 맛이 약해서 인기가 없는 편

여러 국가들의 마라고지페를 먹어본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덟은 맛이 없는 포도즙 밑에 가라앉은 주석산의 맛이 남 ㅋㅋㅋㅋ

특식으로 추천할만한 원두 ㅇㅇ

참고로 오늘날 고급 커피로 이름 높은 '게이샤 원두'도 이 마라고지페 종의 변종이고

비교적 커피 원두 크기가 작은 로부스타랑 비교하면 마라고지페 원두가 얼마나 큰지 체감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