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콧
극지 탐사에서 "하면 안 될 짓거리만" 똑똑 골라서 저지른 머저리
그는 결국 남극대륙에서 탐사대 전멸을 겪는다
그러나 일개 노르웨이인이 남극점을 찍고 돌아왔다는 사실에 분통이 터진 "위대하신" 대영제국 분들은 스콧도 아문센만큼 위대하다며 징징
그 결과 1956년, 남극점에 "아문센-스콧 기지" 따위가 세워지며
(저게 어느 정도 작명이냐면 같은 곳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이순신-원균 기념관" 같은 걸 세운 격임)
1956년이라면 이게 통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누구나 위키백과를 볼 수 있는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남은탓에
세계인들은 위대한 탐험가 로얄 아문센에 대해 아는 만큼 좁 병1신 로버트 스콧에 대해 알게 된다
루리웹-1656920709
2022/07/25 18:11
과연 아문센이 '2등' 이었다면 저 기지 이름이 '스콧.아문센 기지' 였을까ㅋ
하늬도지
2022/07/25 18:11
심지어 중간에 아문센이 진짜 귀한 조언까지 해줬는데 개무시 ㅋㅋ
스테이어와일
2022/07/25 18:11
섀클턴이면 또 몰라도
-ZON-
2022/07/25 18:11
문제가 많지만 피어리도 얼어죽지는 않았는데
LibertyCityPD
2022/07/25 18:12
옛날 한국 위인전 중에서도 아문센 위인전인데 뜬금없이 스콧을 라이벌이나 비극의 탐험대로 묘사하는게 적지 않았지
wizwiz
2022/07/25 18:12
1등 못먹은거야 그럴수 있는데 자기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다 죽게 만든 삽질이 진짜 ㅋㅋㅋ
차라리 탐험 실패했어도 팀원들 다 살려서 돌아온 섀클턴이 훨씬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