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라이덴이 다른 딜러에 비해 육성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점

그것은 성유물로 요구하는 능력치의 종류가 많다는 것

라이덴은 원소폭발이 핵심임 메인딜러이기에 기본적으로 원충을 높게 잡아줘야 한다.

이 때문에 라이덴 성유물은 절연 4세트 이외의 선택지가 없다고 보면 된다.

다른 원소폭발 중심의 캐릭터(베넷, 향릉, 행추, 야란 등)들도 높은 원충을 요구하지만 라이덴의 경우 절연 4세트의 특성과 캐릭터 특성 때문에 원충을 더더욱 높게 잡을수록 유리하며, 단순히 유리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필수라 할 정도다.

그런데 이 때문에 무시하기 힘든 문제가 생긴다. 메인 딜러인 만큼 치확, 치피도 높게 챙기고 공격력도 어느 정도는 챙겨줘야 하는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원충에도 많이 신경써줘야 한다.

라이덴의 돌파 스탯이 원충이고 무기도 보통 원충 무기(예초, 어획)를 쓰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 커버하기는 모자란 부분도 있어서 성유물에서도 높은 원충을 챙겨줘야 한다.

성유물 파밍 좀 해봤다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놈의 치확, 치피 챙기기가 상당히 빡세다. 여기에다가 원충, 공격력까지 얹는다면야...

웹상에서 봤던 캐릭터 스펙 인증을 보면 다른 메인딜러와 비교해봤을 때 치확은 비슷해도 치피 부분에서 무시하기 힘든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5성 전무건, 기타 5성이나 4성 무기건 간에)

호두, 감우 같은 애들은 치피 180, 200 넘기는 경우가 많고 아야카같은 경우에는 요구 치확이 낮은 대신 치피가 250도 훌쩍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경우는 5성 전무를 써야 나오는 값이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수많은 유저들의 절연 비경의 망령이 된 채로 살아갈 것이다. 라이덴, 향릉, 야랑, 행추, 쿠죠 사라, 모나, 북두 등의 인원이 절연 4세트를 요구하기에...

이 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유저들이 라이덴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 캐릭터가 얼마나 사기인가를 입증해주는 증거일지도.

이 문제는 향릉에도 적용된다. 얘는 라이덴보다도 문제가 더 크다고도 할 수 있는데 레벨 돌파 스탯이 원마라 치확, 치피, 원충, 공격력은 아예 따로 챙겨줘야 하고 포지션도 서브딜러라 보통은 무기 지급 순위도 메인 딜러에 비해 밀리는 경우가 많다.

얘 키우는게 라이덴보다 더 빡셌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