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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의 이슈를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근 한 달 동안 펜탁스 AS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앰버서더도 아니시고, 프렌즈도 아니신데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어 그래도 여기까지 온 것 같네요.
다만, 근래의 이런 이슈들에 대해 조금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유통사인 세기 혼자 문제라고 느꼈는데,
지금까지의 글을 쭉 읽어보면, [ 제조사 - 유통사 - 수리센터 ] 각각의 문제가 뒤섞여 있습니다.
댓글로 내용 수정 혹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들 코멘트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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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 : 제대로 된 핀점검 가이드 안내 부재, 최신 롬체커 매뉴얼 부재 및 최신 렌즈 프로파일 미 제공
16-50 렌즈 주변부 측거점 핀교정 문제 발생 및 해결 중
[ 유통사 ] : 물건만 팔았지 사후 서비스에 대해서는 손 놓고 있었음. 문제가 생긴 장비에 대해서 미흡한 대처
[ 수리센터 ]
: (1) FA 리밋 렌즈 장비가 없어 수리 불가 함에 대한 안내 없었음 (이제는 수리 가능)
(2) 핀 문제에 대해 유통사에 리포팅 누락 및 임의 대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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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제조사와 유통사 둘 다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제조사라면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벌어지고 있고, 유통사의 서비스 관리 포인트도 없어 보입니다.
K-3 III 출시해놓고 16-50 렌즈 측거점 AF 정확도가 저정도 수준밖에 안 된다는게 참.....
백번 양보해서 이게 한국 시장의 파이가 작아 Others 시장으로 묶여 있어서 안중에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유통사라도 서비스가 잘 되고 있는지 챙겼어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 펜탁스 서비스 센터에 핀교정 매뉴얼이 없다는 부분도 충격인데
표준 교정이 된 바디와 렌즈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건 참... 할 말이 없습니다.
-> 근데 이쯤되서 궁금한게, 과연 시그마는 잘 돌아가고 있는걸까요?.....................
어차피 유통사 규모 뻔한데 펜탁스가 이렇게 시궁창인데 시그마라고 제대로 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서비스센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은.... 유통사로 쏟아질 화살을 돌리려는거 아닌가 싶지만
이슈의 내용을 다 아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판단을 하기엔 좀 어렵네요.
결론 :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세기가 유통하고 서비스하는 제품을 추가로 더 구매하진 않을 겁니다.
펜탁스 뿐만 아니라, 과연 시그마는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댓글
  • 탱커 2022/07/22 10:27

    핀교정도 안될 정도면 해상력 점검은 뭐 당연히 안되겠군요
    며칠전 전화했을 땐 가능하다고 자신하던데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할런지 답도 안보이고 참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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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2/07/22 10:54

    어디에 전화하셨나요?
    모든 센터들은 본인들이 핀교정 잘한다고 주장합니다. 해상력교정 즉 광축정렬도 마찬가지죠.
    반대로, 저희 그거 서툴고 미숙합니다.....라고 말할리가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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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좋아요 2022/07/22 10:50

    http://www.slrclub.com/bbs/vx2.php?id=pentax_forum&no=411608
    글쎄요, 세기가 젤 문제겠지만 한펜 영업정지를 유통사의 화살을 돌리기 위함이라기엔 파피야님이 올리신 영업정지 사유를 보면 한달도 적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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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2/07/22 10:52

    그 사유 중 하나는 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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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좋아요 2022/07/22 11:01

    네. 젤 큰문제요. 지우시기전에 글 읽었어요. 그건은 진짜 할말이 없더라구요. -.-
    이동중에 본거라 나중에 댓글 달아드리려 했는데 지우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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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2/07/22 11:03

    마음같아서는 그냥 다 까발리고 다 죽어버리자 해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간담회 엎어질까봐 울면서 지웠습니다.
    호랑이등에 타니, 이제는 글 하나도 내맘대로 못쓰고요.
    남을 위해 내 입을 막아야하는 뭐 그런 답답함을 그냥 여기 댓글에다 하소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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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좋아요 2022/07/22 11:05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뒤에서 응원하는것 밖에 없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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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2/07/22 11:01

    화살을 돌리려는 시도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뻔히 알 지경이라면
    저는 사실 언급을 굳이 안해도 될것같긴한데
    하늘이좋아요 님 말씀처럼, 개별사유만으로도 뭐....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세기의 관리감독을 계속 거부해왔던 사실이고, 세기의 고객지원팀장 또한 그것을 묵인해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고객지원팀장도 감봉의 징계를 받았고, 징계사실은 당연히 세기전직원 및 펜탁스사용자 전부에게 널리 공개중인데....
    이쪽도 고객입장에서야 사유에 비해 징계수준이 솜방망이이긴 하네요. 뭐, 문제사실을 시인하고 조사 및 징계위원회 심의 후 의결 등 회사원으로서는 중징계인것도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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