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아저씨들



2작사 산하 모 사단 신교대 수료 후 201X년 1월 후반에 교육생으로 전입 갔었음.

경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2수교로 이동함.

(여담으로 말만 경산이지 바로 근처에 청도 소싸움장이 있음 -소형차 영외 주행코스가 거기에 있던 모양-)

이후 도착하여 영 내 한 숙소 건물에 들어가서 대기 하다가 논산에서 온 인원들이 들어왔던 거임.

얘기를 주고 나눴는데, 기술행정병 육훈 운전병으로 입대한 인원들이 아니라 운전병 추가를 뽑는다고 해서 너도나도 지원을 해서 온 인원들이었다고 함.

그런데, 들어보니 반절이 1종 오토, 2종 오토에 심지어 한 명은 무면허였음.

본인을 포함한 신교대 동기들은 당황해하며 설명을 해줬는데, 논산 아저씨들도 당황해 하던 거임.

"논산에서 그런 건 아무 문제 없다고 했었는데(요)...?"

"....거기서 간부들이 여기서 교육 시켜서 면허 만들어 준다고 들었는데?"

무면허자를 운전병으로 양성한다니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이나 아주머니들 네트워크냐....

당연히 QR 카드를 이용한 조사 후 부적격자들은 며칠 퇴소 처리를 당하면서 다시 소총병으로 쫓겨남.

다들 운 좋게 운전병이 된다며 좋아했었을 텐데....  

지금도 그런 인원들 보낸 간부들은 왜 그렇게 했던 건지 영문을 모르겠다.

P.S 본인이 잘못 기억거나 혼선을 빚은 모양인데, 한 명은 1종 뭐시기 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