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 게임의 한국 잔혹사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개발 중

게임개발자 : 흐음... 새로운 진영으로 한국을 넣어볼까 하는데, 얘네들 역사를 보니깐 오래 시간 외적의 침략에 맞서 싸웠군.

방어적인 진영으로 딱이겠어!

게임개발자 : 여러분, 새로운 국가 한국은 일꾼들로 타워를 건설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타워를 열심히 지어서 적의 공격에 대비하세요!

그리고, 조선에서 신기전이라는 것도 만들었다는데, 그거 대충 반영해서 투석기 사거리도 늘려주겠습니다!

(이 때 한국이 세계적으론 아직 듣보잡이라서, 마차와 신기전 고증은 개판으로 나왔다)

게이머들 : 뭐? 새로운 진영이 타워 짓는 속도가 빠르다고?

게이머들 : 그럼, 적 일꾼들 옆에 타워를 지으면 되겠네!

게임개발자 : ......

게임개발자 : 아, 방어하는데 쓰라고....

이 시절 한국이 얼마나 악랄했는지, 에이지2에 수십개의 국가가 등장하는데 혼자서만 독보적인 승률을 기록하면서 고정 밴을 당함

개임개발자 : 한국 타워너프! 한국 전차 너프! 한국 신기전 업그레이드 너프! 어쨌든 이거저거 다 너프!!

초반에 너무 개십사기 진영으로 나온 반동 때문인지....

연속 너프를 너무 심하게 맞는바람에, 나중에는 승률 바닥을 찍어주는 장애 진영이 되고 말았다...

시간은 흘러서, 문명 개발자들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벤치마킹해서 게임을 만듬

게임개발자 : 후.. 우린 에이이 오브 엠파이어2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않으리라.

게임개발자 : 게이머 여러분! 우리 게임에 나오는 한국도, 타워 건설비용이 싸고 건설시간도 빠르고 일꾼들로 수리하는 속도도 빠릅니다!

하지만, 우리 게임은 도시를 건설했을때 생겨나는 국경 안에만 건물을 지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타워를 방어적인 용도로 쓰게 되는, 정말 방어적인 진영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시를 건설하면 공짜 일군 몇명이 제공되요!

게이머들 : 이 게임은 내 도시 근처에만 타워를 지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