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d2 vs rp vs r7

현재 저는 육두막을 쓰고 있고
16-35 F4 L렌즈와 50 단렌즈를 갖고 있습니다.
사진보다는 동영상을 많이 찍고요
한정된 예산에서 경우의 수를 좀 생각해봤는데
1) 육두막을 그대로 쓰면서 16-35 렌즈를 팔고 24-105로 갈아탄다.
(이 경우 광각 단렌즈가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잘 없더라고요. 근데 경험상 24로도 충분히 커버가 될거 같기도 하고)
근데 육두막의 단점은 초점영역과 이어폰 단자가 없는 것이고요
그래도 장점이라면 카메라 구조가 제가 영상 제작할 때 쓰던 오막포와 비슷해서
조작이 용이하다는 것? 나머지 두 카메라는 조작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2) DSLR를 버리고 rp로 모두 바꾼다
rp와 육두막을 스펙상으로 비교해보면 비슷한 거 같은데
rp의 가장 단점이 배터리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적으로는 가장 메리트가 있네요
3) DSLR를 버리고 r7로 모두 바꾼다
현재 물량이 없을 뿐더러 8월에 여행을 떠나면서 시간도 부족하고
가격도 rf렌즈 때문에 가장 비쌉니다.
ef렌즈를 마운트로 쓸수도 있으나... 매장에서 들어본 느낌으로는
카메라가 앞으로 꼬꾸라질거 같네요. 번들렌즈는 일단 불만족하고요.
r7의 가장 단점은 바로 크롭이라는건데요.
다들 판형이 깡패라고 하시던데... 매장에서 번들렌즈로 본 느낌으로는
이것이 풀프와 크롭의 차이인가 느낄정도였거든요...
바디손떨방이나 4K도 좀 고려를 해봤는데
바디손떨방이 제 느낌상 짐벌만큼 다이나믹한 느낌은 아니었고
4k도 적극 활용할 것 같지 않아서 제외했습니다.
물론 육두막으로 상업적 영상을 제작하긴 해서 그 부분도 좀 고려가 됩니다.
그리고 r10도 제외한게 아무리봐도 rp보다 좋은게 없어보여서요.
아 그리고 캐논 외에 소니로 넘어가는 고려도 하는 중입니다.
어떨까요?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