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에라스토테네스.
기원전 3세기에 살았던 그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도서관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어느날 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에, 시에네(현재의 아스완)에서는 태양빛이 우물 정가운데 비춘다는 것이다.
에라스토테네스는 시종을 시에네에 보내 그 이야기가 사실임을 확인했고, 이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지구가 둥글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에라스토테네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구의 둘레를 구해보고자 했는데,
>그가 쓴 방법은
복잡한 수학 설명은 스킵하고 대충 이야기하자면,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 사이의 거리를 잰다음, 두 지점의 사이각이 7.2도 이므로 360도가 되도록 이 거리를 곱해준다는 방법이다.
그 결과 그 당시로서는 매우 정확한 지구 둘레를 계산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측정했을까?
당시에 첨단 측량 장비가 있는것도 아니었을텐데.
답은 간단하다.
걸어서.
야 너 저번에 우물 확인하러 시에네 갔다왔지?
길도 익숙할텐데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이번엔 그냥 가는게 아니라 거리 재면서 가야된다?
네?? 뭘 하라구요???
미리아모모카아리스
2022/07/18 17:30
'재'
큰곰백작님
2022/07/18 17:30
첫짤 왼쪽 누구? 춘리는 알겠는데..
전장의 늑대2
2022/07/18 17:34
춘리 눈나가 50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하긴 클레어도 4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