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모브) 스포) 마왕이 될 뻔 했던 AI

 

 

루크시온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초고성능 AI로

오랫동안 잠들어 있다가 주인공 리온에 의해

깨어남.

 

동그란 구체는 단말기로...

 

 

본체는 이렇게 생긴 우주선임.

 

아둔의 창처럼 전투와 이민이 모두 가능한

만능함이며 높은 전투력은 물론, 자체적으로

자원을 수급하며 물자를 만들 수도 있다.

주인공의 전용 메카도 루크시온이 만들었는데

둔탁한 외형 때문에 무시받곤 하지만

다른 메카들보다 훨씬 성능이 좋음.

 

이걸 탄 주인공은 불살주의로 싸웠음에도

적국의 정예부대를 홀로 위협했는데 이것마저

시대의 기술력을 고려하여 너프시켜 제작된

거임.

 

마찬가지로 루크시온이 제작한 파르트너,

아인호른이라는 분신격 함선들이 있는데

한대만으로도 왠만한 국가급 전력을

가뿐히 상대할 수 있음.

방어전이라면 무적이라 평가받는 국가가

불살주의로 싸운 루크시온의 아인호른

하나에게 개관광당하기도.

심지어 본체는

스텔스 상태로 분신함을 호위하며 따라다님.

 

그야말로 못하는 게 없는 치터로 주인공에겐

없어선 안 될 조력자.

 

또 다른 특징으로는 매우 신랄함.

 

 

 

 

 

독설가 기질이 있어서

주인공에게 자주 간언하며 개드립도 침.

그렇게 만담아닌 만담이 자주 나오는데

솔까 히로인들과 꽁냥대는 것보다 재밌음.

(첫 전쟁이 끝난 뒤)

주인공 :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

많은 사람들을 죽였어...

루크시온 : 유사이래 인류의 역사는

전쟁이 항상 있어 왔습니다.

마스터가 오늘 죽인 건 새발의 피죠.

주인공 : 와, 하나도 위로가 안 돼.

루크시온 : 위로는 서투른지라.

주인공 : ......난 분명 지옥갈거야.

루크시온 : 사후세계가 있다면 그러겠지요.

같이 가 드릴까요?

이처럼 진지한 요소로도 쓰인다.

 

초반 주인공이 메인 히로인 1을 너무 챙겨줘서

성장할 시련 같은 것도 못 겪게 만들었을 때엔

따끔하게 지적해주기도 했음.

하지만 알고보면 아주 위험한 놈임.

루크시온을 만든 구인류는 신인류와의

생존경쟁에서 밀려나 사라졌고 잠에서 깨어난

루크시온은 창조주들의 의지에 따라 신인류를

멸종시키려 했다.

 

그러나 신인류이면서도 구인류의

유전자를 지닌 주인공이 마스터가 되면서

그를 따르고는 있는데 말려서 그렇지

허락만 내려진다면 거리낌 없이 신인류 문명을

날려버릴 놈임.

 

이런 면은 잊을 만 하면 부각되며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엔

왕국을 밀어버리고 원하는 국가를 만들지

않겠냐며 제안했고 메인 히로인의 악몽에선

주인공과 만나지 않은 루크시온이

왕국을 불바다로 만드는 if 세계선이 묘사됐음.

 

용한 점쟁이 엘프는 루크시온을

강철의 마왕이라 칭했으며 주인공에게는

마왕의 분노를 억제해줬다며 감사했지.

 

마왕조차 사역한 용사라고 평한 건 덤.

본편과 전개가 아예 달라진 외전에선

주인공이 초반부터 다른 일에 신경쓰느라

루크시온을 방치하게 되면서 본편 같은

유대가 형성되질 못했는데 그동안 루크시온은

신인류의 문명들을 작살내고 다녔다.

 

아직 추측 단계이지만 이로인해 본편의

세 번째 히로인네 국가는 멸망했으며 그 나라의

네임드는 선악 상관없이 트롤뇬 하나 빼고

전멸했음.

 

거기다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웹판의

최종보스 요새도 발견해서 조기퇴장시켰지.

 

이로써 무력으로는 루크시온을 당해낼

자가 없다고 봐도 되며 만약 루크시온이

배신한다면 일방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주인공 피셜임.

 

외전은 메인 빌런이 따로 있음에도

최종보스는 루크시온이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

사실 주인공이 루크시온을 아군화시키면서

세계의 역사가 좋은 쪽으로 흘러갔다.

주역 히로인들은 다들 비극이 예정된

운명이었지만 주인공 덕에 구원받았지.

여러모로 루크시온 아군화는 주인공의

생각 이상으로 신의 한수가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