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
바다괴물 전승 자체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진게 맞지만
문어, 오징어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크라켄 전설은
끽해야 200년 쯤 된 근대창작물에 불과하다
바다괴물 크라켄의 어원인 크라케가 문어를 뜻하고
실제로 이정도로 큰 오징어 문어들이 있으니까
크라켄 = 오징어 괴물이다 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애시당초 어원인 크라케가 문어를 뜻하는게 아닌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 이외의 이상하게 생긴 "부정한 것들" 을 뜻하는 표현이라
바다에서 나오는 부정한 물체 '크라케'
+
가끔씩 출몰하는 존나 큰 문어 오징어
+
바다괴물 전승
이 더해져서 나온게 바로 크라켄 전설(근대창작물)...
그래서 실제로 크라켄에 문어 이미지가 잡히기 이전시대의 바다괴물 크라켄 혹은 연관된 삽화를 찾아보게되면,
존나 긴 뱀 같은 형상에 물을 뿜음
배를 둘러쌓을 정도로 존나 큰 괴물
아무것도 없던 바다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암초처럼 부딫히는 거대한 생물
으로
암만 봐도 고래다 이거
요약
1. 과거의 묘사상 크라켄(or 바다괴물)은 거의 고래 계통
2. 근데 19세기 들면서 존나 큰 오징어 문어들이 발견되고 확인되기 시작
3. 크라켄 = 거대 문어설이 등장(19세기 초)하곤 현대까지 이어짐
루리웹-5636440298
2022/07/03 03:40
거대문어 있으면 진ㅁ자 무섭겠다
Αng마
2022/07/03 03:41
크라켄은 뭔가 로망이야
후미카X片思い
2022/07/03 03:41
큰오징어나 문어야 옛날부터 있었겠지
19세기라고 특정 지을수는 없을거 같은데
XLie
2022/07/03 03:51
발견은 됐어도 대부분 괴물이나 돌연변이 취급이었는데
19세기 초 무렵부터 '아니 잠깐만... 이새끼들 원래 이렇게 큰거 아니야..?' 하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는거임
실제로 대왕오징어가 괴물이 아닌 하나의 종으로서 학명으로 명명된게 19세기중반 무렵이기도 하고...
바다괴물 전설 - 있었음
이상하게 생긴 수중생물을 크라케라고 부름 - 있었음
이둘을 조합해 바다괴물 크라켄 전설이 나옴 - 있었음
근데 그 크라켄이 문어의 모습이다? - 이게 19세기 초에 등장한 의견인셈임
후미카X片思い
2022/07/03 03:52
그런겨?
색연필없
2022/07/03 04:17
존나 긴 뱀 같은 형상에 물을 뿜음
배를 둘러쌓을 정도로 존나 큰 괴물
요르문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