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2487531
40세 아재입니다 29세 ㅊㅈ가 밥먹자 했는데 튕김
제목 그대로
저는 올해 40세 아재 ㅠㅠ
ㅊㅈ는 11살 어린 29세입니다.
카톡 내용만 보시면 제가 그냥 튕긴 것 같지만
사실은 저 ㅊㅈ가 맨날 거절합니다. 그렇다고 아재인 제가 눈치도 없이 29세 ㅊㅈ한테 우리 보자 만나자 커피 마시자 하는게 아니고, 그냥 아주 사소한 것 부터 ㅊㅈ한테서 항상 거절 당합니다 ㅡㅡ
예)
ㅊㅈ : 아재 나 지금 뭐 필요한게 있는데 그거 어디서 구함?
나 : 내가 그거 가지고 있는데 필요한거면 가져다 줄게
ㅊㅈ : 응 됐음.
뭐 항상 이런 식 입니다.
맨날 이러다 보니, 가볍게 커피 한 잔 하자는 말도 그래서
그냥 랜선친구 정도인데, 갑자기 생일이라고 밥 사준다는데 저는 좀 어색해서, 가벼운 척하며 거절은 했는데 사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앞으로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이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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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사랑 하세요
쌍욱스인줄..ㄷㄷ
그 분은... ㄷㄷㄷ
그러다 눈 맞으면 저처럼 되는거에유;; +.+
맘에 있음 적극적으로 더하세요 ㅋㅋㅋ 아물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프로포즈 하세요
밥 말고 술을 드세요
그래야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꾸준히 들이대다 보면 한번쯤 처자쪽에서 술이나 한잔 할까? 라고 할겁니다.
저도 ㅊㅈ도 술을 안 먹습니다 ㄷㄷㄷㄷ
오늘부터 배우세요
모든 역사는 술자리에서 시작되는거에요 ㅠㅠ
술을 드시다 보면 평상시 오징어로 보이던 사람이 한치로도 보이고 평상시 돼지로 보이던 사람이 꽃사슴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그냥 어장관리...
혼자 썸타면서 자뻑하고 즐기는 중...
됐고 이뻐요?
애미 뒤졌어요? 저 착해보임?
따님?
이게 맞음 실제 생일날 되봐야 만날지 안만날지 아는게
전형적인 희망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