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소수자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제의 질문을 받은 교황이
스페인어로 친필 편지를 써서 보내며
성소수자 신도들을 위로했다.
교황이 지난 5월 8일 보낸 친필 편지가
예수회에서 관리하는 홈페이지
'아웃리치'에 공개되었다.
수신인은 성소수자를 위한 사목 활동 중인
예수회 소속 제임스 마틴 신부.
편지에는 가톨릭 성소수자 신자들이
자주 묻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교황의 답변이 들어있다.
질문 1 :
"성소수자들이 하느님을 아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답변 :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녀 그 누구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의 방식은
'친밀함, 자비, 온유한 사랑'이며
이 길을 따라가면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2 :
"성소수자들이 교회에 대해서
무엇을 알았으면 합니까?"
답변 :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살아있는 교회의 모습을
그 책 안에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3 :
"교회에서 배척당한 경험이 있는
가톨릭 성소수자 신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답변 :
"여러분께서 '교회의 배척'이 아니라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배척'으로
여겼으면 합니다."
"어머니인 교회는
당신의 모든 자녀를 불러 모으십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잔치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자면,
선한 사람, 악한 사람,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람
그 누구도 잔치에서 배제되지 않았습니다."
(마태오 복음서 22장 1-15절,
루카 복음서 14장 15-24절)
"'구별하는' 교회,
'순수혈통'을 내세우는 교회는
거룩한 어머니의 교회가 아니라
분파에 불과할 뿐입니다."
성소수자 신자들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사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이서,
작년 6월에도 친필 편지를 보내
성소수자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자애를! 하라고! 시발아! 몇번을! 말해야!
시대가 변하면서 종교도 살아남기 위해서 변화에 적응하는구나.. 이런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야말로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에서 종교가 가져야할 모습이 아닐까 싶음
HammerMan 2022/06/02 21:08
시대가 변하면서 종교도 살아남기 위해서 변화에 적응하는구나.. 이런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야말로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에서 종교가 가져야할 모습이 아닐까 싶음
김7l린 2022/06/02 21:08
자애를! 하라고! 시발아! 몇번을! 말해야!
정신줄절단기 2022/06/02 21:11
ㄹㅇ 왜 성경에 써져있는대로 안하냐곸ㅋㅋㅋ
왕관쓴 고양이 2022/06/02 21:11
???: 성소수자, 이교도(그 외 기타등등)은 빼고 말이죠?
민트초코짜장 2022/06/02 21:08
추기경: 성소수자가 미니멀 캐슬이 아니었어?
루리웹-3115049322 2022/06/02 21:09
가톨릭 교리 바뀐거임?
성소수자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공인한거야?
그럼 진짜 진보적이네
루리웹-1597635514 2022/06/02 21:11
안바뀜.
아직도 동성애는 하느님과 관계가 끊어지는 대죄임.
그냥 동성애자라고 차별하거나 괴롭히지 않는다는거임.
위에서 사목한다는 것도 동성애를 멀리하고 다시 하느님 곁으로 돌아오라는 목적인거고.
루리웹-48226596 2022/06/02 21:10
성인 그 자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