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했어?'
'엄마가 대여점에서 알바를 할 때 아빠는 그 집 단골이었어.
항상 빌려간 비디오를 되감아서 반납해줬거든.
그래서, 아아, 이런 배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생각했어'
행복한 듯이 말하는 엄마에게 나는 다시 물었다.
'되감는다는 게 뭐야?'
'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했어?'
'엄마가 대여점에서 알바를 할 때 아빠는 그 집 단골이었어.
항상 빌려간 비디오를 되감아서 반납해줬거든.
그래서, 아아, 이런 배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생각했어'
행복한 듯이 말하는 엄마에게 나는 다시 물었다.
'되감는다는 게 뭐야?'
안해도 뭐라고 안하는거
세대 차이 나와버리죠
근데 저런 데 꽂히는 경우가 있긴 있어?
"개연성"이 있을 수도 있지
하긴
작은 배려가 의외로 되게 크게 느껴지는거임.
도착한건 8mm 비디오 테이프였다
비디오 테이프가 뭐야?
서버용 자기 테이프 같은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