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은 주인공이 해고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됨
이 소재가 늘 그러했으니 그냥 덤덤하게 넘김
근데 다음 장면이 느닷없이 그 후로 반년 후임
주인공은 작은 마을에서 농사 짓고 있으며 용사 일행이었던 얘기를 기피함
주인공이 해고 당한 이유가 안 나왔는데 어쨌든 용사 일행 얘기만 안 하면 맘 착하고 순댕이임
용사 일행은 주인공 빠져나가도 승승장구로 잘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 나름 신선하다고 생각됐는데, 마을에 용사 일행이 찾아옴
용사는 주인공을 알아보고 먼저 찾아가더니 질문을 던짐
용사 "그래서 대답은 들어야지?"
주인공 "거절했을 텐데. 그리고 나를 내쫓은 너를 뭘 믿으라며 다시 돌아오라는 거야?"
이런 식이라서 '아, 안 보이는 곳에서 다시 스카우트 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용사 다음 대사가 압권이었음
용사 "슬슬 내 아내가 되서 내 아이를 낳아줘!!!"
진짜 이 대사였음
참고로 주인공 남자, 용사도 남자였음
용사가 주인공 한정 진성 호모였다는게 문제였고, 파티내 연애는 금물이기에 해고하고 다시 아내(?)로 받아들인다는 마인드로 해고한 거였음
주인공 자기 이성애자라며 소리치지만 용사는 그럼 내가 여자가 되면 되는 거 아니냐며 변신 마법으로 변신함
문제는 여자가 아니라 후타나리로 주인공한테 박는 것은 포기 못한다고 함
주인공은 얼척 없어서 파티 멤버였던 여궁수와 수녀에게 너희는 이딴 녀석이 리더라서 좋냐고 반박하니
수녀 왈 "저희가 믿는 신은 모든 사랑을 응원하십니다. 네, 설령 동성의 사랑이라도 말이죠! 무엇보다 제가 더 보고 싶습니다!!!"
여궁수 왈 "그야...주인공 너가 그렇게 괴로워하고 미쳐하는데 이 좋은 걸 그만두게 할 리가 없잖아!!"
네, 여궁수와 수녀도 쓰레기였습니다.
여궁수는 인성이, 수녀는 취향이 쓰레기죠...
참고로 작중 여마법사도 나오는데, 주인공이 해고 당하고, 용사 파티 이탈한 뒤에 몰래 은신 마법 써서 주인공 스토킹하며 몹쓸 짓했던 진성 변태였음
설정이 너무 참신해서 재밌었다...
이 새끼, 연재 시키는 법 없을까?
라이스샤워 2022/05/29 22:33
ㅋㅋㅋㅋ 다시봐도 웃기다 ㅋㅋㅋㅋ
Tanova 2022/05/29 22:34
........이건 무조건 연재시켜야된다. 다른걸 다떠나서 그쪽취향하람들은 완전 좋아할듯. 아니 다음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질거라 못버틸듯.
루리웹-0133690462 2022/05/29 22:35
씹....줄거리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럽다
토마토메기 2022/05/29 2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0405639548 2022/05/29 22:37
잘못하면 4드론 꼴 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