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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에서 프저전 종족 상성이 저그에게로 기울어진 이유 중에 하나.



본래 이 하이 템플러가 쓰는 사이오닉 스톰은 스타크래프트 출시 당시인 1998년부터 1.07 패치가 적용되던 2001년까지는

사이오닉 스토의 총량 대미지는 128이었음. 그래서 사이오닉 스톰의 대미지가 128일 때는 프저전 종족 상성이 덜했음


이게 왜 그렇느냐면, 러커의 체력은 125였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는 중에도 체력이 1 정도는 회복하는 저그의 종족 특성을 감안해도

사이오닉 스톰 한방에 러커가 저 세상으로 가버렸기 때문임. 그래서 프저전 종족 상성이 덜했던 거임.


이게 어느정도였느냐면, 1.07 패치가 적용되던 2001년까지만 해도 저그전을 하는 프로토스가 주종족인 프로게이머들의

감이 매우 좋을 때는 아예 옵저버를 생략핸체 사이오닉 스톰을 러커에 적중시키는 경기가 나오기도 했음.


프로토스가 옵저버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생각하면 (로보틱스 퍼실리티, 옵저버토리, 옵저버)

프로토스에게 분명히 이득이었고, 그걸로 질럿 드라군 같은 기본 병력이나 하이템플터를 더 뽑을 수 있었거든.




숨이_탁.png


하지만 2001년도에 스타 1의 마지막 밸런스 패치인 1.08 패치가 적용되면서 종족 상성이 급격히 저그에게로 기울어지게 됐는데,

사이오닉 스톰의 총량 대미지가 128에서 112로 확 너프가 되버리면서 사이오닉 스톰으로 러커를 한방에 척살하는게 불가능해졌기 때문임.


그래서 프로토스는 저그 상대로 옵저버를 무조건 필수로 뽑을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사이오닉 스톰의 총량 대미지도 너프되어서

러커를 한방에 죽일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에 러커 조이기, 이른바 연탄 조이기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음.


오죽하면 히드라리스크나 스커지로 옵저버만 탁탁 끊어먹고 프로토스를 연탄 조이기로 서서히 말려 죽이는 경기 양상이 2001년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김택용의 비수류 플레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기 전인 2006년까지도 프로토스가 저그의 연탄 조이기를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을 정도임.


그나마 저그의 연탄 조이기의 위력이 약화된 것은 커세어 다수를 갖추는 김택용의 비수류 플레이가 등장하면서부터니까 프로토스가

저그의 연탄 조이기를 극복하는데는 무려 6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 셈임. 뭐, 그만큼 프로토스의 빌드 발전 속도가 느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댓글

  • 텔미
    2022/05/29 17:32

    그런데 여기서 저그가 삼해처리 히드라빌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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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326759635
    2022/05/29 17:33

    생각보다 플토가 빌드 유연성이 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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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ruqwe
    2022/05/29 17:33

    지금 스타할랭?? 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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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베인띠
    2022/05/29 17:34

    프로토스는 테란한테 조여... 저그한테도 조여...
    그러게 왜 바퀴가 달린 문명을 안만들었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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