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자친구라면,,,
주말에 남자집에 놀러올 경우...
"오면서 커피 사왔어,,"라던가..
"오늘 우리 뭐할까?? 공원에 산책갈까??"라던가..
"오빠 건너편 상가에 아이스크림 가게 들어왔더라.. 있다가 먹으러 가자.."라던가..
이런식으로 서로 주고받으며 친분을 나누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
남친 집에 올때 스케치북이랑 연필 들고 와서...
"나 왔어.." 하고 혼자 책상 펴놓고 그림을 그립니다...
남자친구한테 신경도 안쓰고,, 반대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만화책을 보든, 컴퓨터게임을 하든, 산책을 나갔다 오든.... 신경쓰지 않아요..
배고프면.. "밥 먹자.. 오빠가 밥 차려. 내가 설거지할께.." 하고 나서도 똑같이 혼자서 자기 할일만 합니다..
그림을 다 그리면,,, "오빠 어때??"라고 물어볼만도 한데,, 그런것도 없어요... 혼자서 감상하고.. 그걸로 끝입니다..
그리고 집에 갈땐.. "오늘 재밌었어.. 다음에 또 올께.."하고 갑니다..
남자의 성향에 따라서,,
숨막혀서 못살겠다는 분들도 있겠고..
'좋은데??'라는 분들도 있겠죠....
사실은 어젯밤 제 꿈에 나왔던 여자친구 이야기입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9405608&cmtno=364636...
꿈이 하도 이상해서 오늘 일하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퍼뜩 깨달았습니다..
'저거.... 나잖아????'....
네... 제 성격이 저렇습니다...
요즘 MBTI로 성격 알아보는게 유행이던데,, 관심과 에너지가 밖을 향하지 않고,, 자기 안쪽을 향하는 사람들이 아주 가끔 있죠..
무슨 대환장의 멀티버스도 아니고,,, 저는 꿈속에서 제 성격이 어떤지,, 아주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동안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얼마나 속이 터졌을까... 생각하니 웃음이 납니다..
근데 꿈 속에서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저런 무심한 여자친구를 보면서 화도 났지만,,, 반대로 참을 수 없는 매력을 느꼈습니다..
영화 '근거리 연애'에 나오는 고마츠 나나의 대사처럼...
"선생님이 너무너무 싫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아요.."
꿈속의 여자친구라면,, 평생 같이 있고 싶다... 이 사람이 나이들어 생이 끝나는 날까지,, 저 사람 옆에 있고 싶다..
라는 갈망을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저런 무심한 스타일의 여자친구... 감당할수 있으신가요???
https://cohabe.com/sisa/2464655
무심한 여자친구,, 감당할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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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같은..
저는 좋아요
결혼 각~!!!
오원만의 로맨틱 버젼인듯 ㄷㄷㄷ
그것도 적당히 해야.
최악 ㅋㅋㅋ
여자는 애교만 있어도 평생 데리고 삼ㅋㅋㅋ
인정
최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