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신병이 온 만화.manhwa

진짜 볼 때 마다 인류애 뽕 차다가도 사라지는 느낌임...
병사도 참 의젓하고 부대원들 참 착하구나 싶다가도
저런 가정환경의 아이까지 징병해가는 나라 꼬라지가 ㅈ같아

나 군대에 있을때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GOP 투입되어 있을때 였어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 당시 새로 중대에 전입 온 신병 중 한명이 기억력도 왔다갔다 하고, 중간중간 배변 활동 등의 기본적인 신체활동도 제어 못했다던데 신병 교육대에선 의병전역 각 잡을 구라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된 케어도 안해주고 넘겼다 하더라고
근데 행보관님께서 혹여나 싶어서 수도병원 까지 어찌 연줄로 검사를 보냈더니 뇌종양인게 발견이 됐음...
그 아이는 할머니랑 단 둘이 살아서 굉장히 형편도 안좋은데, 그런 몸 상태에서도 형편상 검사도 못 받고 가대로 군대에 끌려 와서 고생을 했던거
다행히 조기 발견이었고 군병원에서 무료로 수술 받을 수 있게 되서 수술 후 의병전역 처리 됐다고 하던데...
참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 환경에서 군대에 끌려온건 뭐 같은데 막상 그렇게 되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