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년 전 썰임...
뭐처럼 큰맘 먹고 회전하지 않는 초밥 코스 요리를 먹어보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나온 요리를 절반 정도밖에 먹지 못했다.
코스가 이제 끝났겠지 싶어서 앞으로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니
절망을 안겨주는 주방장...
"앞으로 차완무시와 스시 5접시, 고기 구이, 미소시루, 그리고 디저트가 남았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곧바로 백기를 들어 올리는 선장...
그래서 두 사람이 먹은 코스 요리의 가격은 얼마가 나온 것인가!
참고로 선장이 한 턱 내려고 했지만
신용카드가 지금 없...
정지...
사라졌으니까...(선장 시온 꼬시려고 무리했구나...ㅜㅜ)
지갑에 3만엔 밖에 들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나온 가격은 3만 6천엔...(비싸!)
어쩔 수 없이 시온에게 헬프를 보내고...
비록 절반 정도밖에 먹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6천엔을 내고 맛있게 먹은 시온이 승리자...
하지만 코스 가격은 원래 1인분에 1만 천엔인가 5천엔 정도였다고 함....(그래도 비싸네)
그러면 3만 6천엔 나온 이유는 뭐지?
알고 보니 600엔짜리 우롱차를 4잔 정도 마셨다고 함...
하지만 그래도 모자 란데...
알고 보니 시온이 비싼 성게알을 따로 시켜 먹었음...ㅋㅋㅋㅋ
그런 주제에 맛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전부 맛있다면서 대만족했던 시온...
그리고 인생 첫 캐비어까지...
선장도 바다포도(?)라는 요리를 시키기는 했지만 누가 봐도 시온이 봉을 잡았다...
그리고 차완무시도 하나만 나오는 건데 두 사람이 각자 하나씩 시킴(...)
합쳐서 큰 차완무시가 하나 나왔는데...
거기에 트뤼프가 들어있었다...
크기는 새끼 손가락 손톱의 절반정도...
하지만 그것마저도 차완무시의 바다속으로 침몰해서 행방불명이 되어버렸음...
사라진 트뤼프를 찾기 위해서 돼지가 되어버린 두 사람...
솔직히 맛의 차이는 하나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있었고
송로버섯을 먹었다는 사실이 남았으니 대만족이라고...
어쨌든 두 사람이 만족했다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지만 귀여우니 OK입니다
다분 2022/05/05 16:19
와 3만엔을 들고갔는데도 부족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의현자 2022/05/05 16:22
진짜로 뒷생각 없이 즐긴 듯...ㅋㅋㅋㅋ
Hoshimiya 2022/05/05 16:20
비싼 성게알 먹으면서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의현자 2022/05/05 16:22
아무튼 맛있음!
잉-여 2022/05/05 16:22
하지만 귀여우니 OK입니다
꿈의현자 2022/05/05 16:25
귀여움은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