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에 미치거나
차를 안 타거나
그렇게 오해를 하시는데,
둘 다 틀렸습니다.
송화가루에 비까지 그래서 오늘 세차를 했는데,
그냥 고압수로 물세차만 하고 물기만 닦고 끝냈습니다.
휠에 철분제거제 따위는 사용해본 적도 없고,
버그 크리너 및 타르 제거제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하지만…
심지어 유막제거제도 사용 안 합니다.
왁스는 사용하기 편한 물왁스(카나우바 성분)를 가뭄에 콩나듯 하는 편이고 말이죠.
제 세차용품은 미트질용 브러시(흠집 거의 안 납니다.) 2종, 물기 제거용 대형 타월, 카나우바 물왁스 + 물왁스용 타월
이게 전부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제 차는 엄청나게 혹사 당해서 타이어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앞유리와 전면 부위는 돌빵에 어휴… 말도 못 해요. ㅋ
제차 엔진룸이 깨끗한 건
열심히 차를 타는 만큼 예방 정비 차원에서 늘 점검과 관리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차 만큼 차량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엔진룸 관리는 신차일 때부터 기름때가 고착이 되기 전에
세차할 때마다 에어건 + 물걸레로 가볍게 관리만 해주어도 늘 신차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가끔 셀프세차장의 스팀세차기로 엔진룸을 청소해 주기도 합니다.)
굳이 전용 크리너에 브러시까지 동원해서 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엔진룸이 깨끗한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도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관리해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엔진룸 고압세차 물 뿌려도 된다, 안된다 찬반이 나눠질듯~!
십여년간, 엔진룸에 수돗물 수압을 높혀서 먼지세척을 해 주고, 본넷을 30여분 열어놓고 물기들이 날라가도록 해서 운행을 했었는데,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습니다.
글쵸 요즘 차들은 방수 처리 다 기본은 되어 있지요
제차는 엔진룸 1년에 몇번 열지도 않습니다.ㅠㅠ
어떻게 엔진룸안이 광이나지 ㄷㄷ
에어건으로 며칠에 한 번씩 청소해도 유지됩니다 ..
컴퓨터처럼
몇주에 한번씩 실내청소도 안하는데...ㅠㅠ
크리스탈코트 다 닦고 묻은 수건으로 엔진룸 닦아주니 반짝반짝 하네요.ㄷㄷㄷㄷ
왼쪽 빨간 호수는 무엇인가유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