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갑 사정도 그리 넉넉하지 못하고
프로 사진작가 할 것도 아니고 개인취미 만족용으로 쓸건데
그렇게 과하게 카메라랑 렌즈에 투자할 이유는 없다
2018년에 800d와 Efs 18-55 번들킷 사면서 생각했던 저 입니다.
그러다가 이런저런 촬영하면서
1. 망원이 아쉽네... Efs 55-250 정도면 아직 허용 범위 안이니깐..
2. 키가 큰 모노포드가 필요한데 3만원짜리는 좀 그러네 잃어버리지 않으면 계속 쓰는 거니깐 좀 좋은 거 살까?
3. 고정조리개 2.8은 어떤 느낌일까? Sigma 17-50mm F2.8 EX DC OS HSM 정도면 가격도 괜찮을 거 같은데
4. 망원 고정조리개 2.8은 어떤 느낌일까? 어? 비상금 통장에 언제 이렇게 돈이 쌓였지? 중고로 사면 Sigma 70-200 살 수 있을거 같은데, 조금 무리해볼까?
5. 풀프레임 카메라는 어떤 느낌일까? 맛만 볼까? RP가 적당할거 같네.
6. 카메라랑 바디 보관하려는데 락앤락은 너무 작네.. 제습함 저렴한게.. 어디보자...
7. 아. 삼각대 버스에 놓고 내렸다.. 싸구려지만 잘쓰던거라 아깝긴 한데 굳이 다시 찾자고 전화하고 분실물 찾고 하기는 귀찮고.. 이왕 사는 김에 좀 좋은거 사서 10년 쓸까? ptc-1441p 구입..
8. (현재) RP가 다 좋은데 보정할 때 조금씩 아쉽네.. R6가 괜찮을 거 같은데 텅장이네.. 돈모아야 겠다.
중간에 몇개 더 있긴 한데 사소한(?)거라서 뺏습니다...
정상이죠? 정상이라고 말해줘요...
https://cohabe.com/sisa/2441310
저는 장비병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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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토킹하시는줄... 안심했습니다..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이게 정상인거죠??? ㅎㅎㅎ
정상입니다. ㄷㄷㄷ
돈없으면 절대 사지도못합니다.
돈이 있으니깐 사는겁니다..
(맛잇는 고기반찬대신 라면먹고 버틸수있으니깐 사는겁니다 ㅠㅠ)
한번 지르고 몇달 허리띠 졸라맵니다 ㅠㅠ
취미가 일상이 되면 잔고가 모이질 않죠. 계속 싸이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제 라스트 바디로 R6 생각하고 있긴 한데 겁나네요
곧 R5가 제습함에서 보이실거 같습니다.
R5가 진짜 꿈의 바디이긴 한데.. 경제적 능력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