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이 현명하게 대처하면 이번 조정은 리만 브라더스 때보다는 나을 수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집은 2011년 7월 미국 부동산 가격이 최악일 때 운 좋게 구입하였습니다.
의사가 직접 건축가에 설계를 위임하여 2000년 완공하였지만 2009년 오레곤의 병원에 더 좋은 자리를 얻어 이사하면서
처음에 85만불에 집을 내 놓았다가 팔리지 않으니 결국 나중에는 47만불 은행 대출만 넘겨 가는 조건으로 매도 나온 것을 구입한 것입니다.
입주전에 일부 카핏 있는 것 마루로 갈고 페인트칠 다시 하면서 3만불 정도 들여 수리하였습니다.
수리하신 분이 이야기 하기를 전주인이 자재를 좋은 것으로 써서 오래 살 수 있는 집이라고 하시더군오.
비록 은하수가 뒤로 보이는 조금 촌으로 보이지만 살기 좋은 곳입니다. 이웃들도 친절하고 안전합니다.
코스트코, 월마트가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하기는 불편하지 아니 합니다.
집은 한국 평수로 건평 170평 전 주인이 의사이면서 급한 용도를 생각하고 집에 자그마하지만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땅 면적은 약 2500평 그리고 서쪽 및 서남쪽으로 180도 트여 있습니다.
건강이 유지되면 평생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밤중에 음악 크게 틀어도 창문만 안 열면 이웃에서는 불평이 안 나옵니다.
투자로 생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 평가가 올라가면 세금만 더 내서 부담스럽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불패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 리만브라더스 문제가 2007년 터져 2008년 결국 파산을 한 후 2012년 말까지 5년 넘게 미국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은 장기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 때 한인들 중에 무리하게 집 2,3개 심지어는 수백개 가지고 있다가 다 날리고 거지된 분들 많이 있습니다.
지금 연준이 긴축정책을 세게 한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환영할 일입니다. 즉 긴축을 미루거나 어중간하게 하면 3년 이상 장기 불황이 올 수 있습니다. 만약 5월 0.5% 그리고 6.7월에도 0.5% 이상 (일부에서는 0.75% 인상설도 나옵니다.) 을 하여 올해 기준금리를 3% 가까이 올릴 경우 경기 불황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지겠지만 오히려 그 불활 기간은 짧게 될 수 있습니다.
연준은 작년 인플레를 경시한 것에 대해 비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마음 단단히 먹고 긴축정책을 필 것입니다. 연말까지 중간 중간 기술적 반등은 있겠지만 추가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미국 부동산, 주식 다 아직 20% 정도 거품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