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지랄맞기로는 조커, 루터 못지 않은 악당

"수어사이드 스쿼드? 전부 거짓말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다 월러."

"임무를 완수해도 날 풀어줄리 없겠지. 또다른 임무를 내릴테니까."

"그럼 무슨 보상이 필요한거지?"

"우리가 뭘 제공해야만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들어올텐가?"

"아쿠아맨을 내 손으로 직접 죽이는 것."

 돌연 수용소가 빌런들에게 공격을 당해 파괴당하고

그렇게 자기 장비를 챙긴채 길을 나서는 블랙만타

지구-3에서 건너온 반전빌런 집단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저스티스 리그를 제압하고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모든 빌런들과 범죄자들을 풀어준 상황

거기서 블랙만타는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저스티스 리그를 처리했다는 증거로

남겨둔 아쿠아맨의 삼지창을 발견한다.

"와, 아쿠아맨이 죽었대 만타! 존나좋군?"

 자신들의 편이 되어 세상의 정복에 앞장서라는 크라임 신디케이트를

뒤로 하고 자기 갈길을 가는 블랙만타

어느 무덤가로 찾아간다.

"다 끝났어요 아버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쿠아맨을 제거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실패한데 허탈함을 느끼는 블랙만타

"고작 용병이었던 자가 아쿠아맨 전담 사냥꾼이 되었다라?"

"자네는 그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어, 만타."

"우리와 함께하면 그 증오의 방향을 다른데로 써먹을 수 있거늘."

"만일 자네가 살아가는 이유가 아쿠아맨에 대한 '증오'뿐이라면.. 그를 죽이고 나면 대체 뭘 할텐가?"

"대체 그 증오를 어디로 돌릴거냐는 말이네."

어디선가 돌연 등장한 블랙 만타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아니꼬와 맞서기로 한 렉스 루터의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신디케이트는 아쿠아맨을 죽였다."

"녀석들은 내 삶의 유일한 목표를 앗아갔다."

"이제 녀석들의 모든걸 짓밟아 버릴 것이다."

내가 상회입찰한 히어로에 손대지마라 더러운 빌런 새.끼들아

아틀란티스인 스펙인 아쿠아맨과 애초에 비교가 안되지만

그걸 아쿠아맨에 대한 순수한 증오와 분노만으로 다 커버해서

아치에너미가 된 블랙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