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동생 벗기고 화장실 들어간 썰 푼다

친구A네 자취방에서 나랑 친구A, B랑 셋이서 술먹는중 

한 두시쯤 됐을때인가

친구B 여동생C에게 전화가옴 

그 여동생C랑 나랑 A,B 다같이 술먹고 친한사이임

(같이 롤 하고 그랬음 이 여동생이 다이아임...)

C가 B에게 

너 지금 A네 집에서 술쳐먹는다매

자기도 근처에서 술먹는 중인데

자기가 술이 많이 됬으니

택시타고 집에 모셔가라고 함ㅋㅋㅋㅋ

그래서 C에게 A집으로 오라고 했음

근데 오는데 다른 여자애 한테 업혀서 옴(...)

목소리는 존나 말짱한데 술이 개떡이 되서 A집에 온거임

그래서 얘 소파에 뉘여놓고 

이제 우리도 슬슬 정리하자면서 치우고 있는데

갑자기 소파에서 부루룩 소리가남

우리는 소리의 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음

C가 소파위에서 바지에 똥쌈

...

그리고 C가 지가 똥싸놓고 갑자기 꺠더니

어디서 죷같은 냄새가 난다며

우웨에에엑 하면서 토함

...

나는 이 처참한 광경을

집주인과 보호자에게 사건을 떠넘기고

우리집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우리집이 너무 멀었고 (...)

(원래 A집에서 자기로 했음)

결국 나도 잡혀가지고 같이 뒷정리를 하게됨...

B는 지 여동생 데리고 샤워실 들어가서

여동생 벗겨서 (...) 어떻게든 세척과정에 들어갔고

나는 편의점에서 난생 처음으로 여자 속옷을 사러감(...)

소파에 토한거랑 똥묻은거 어떻게 하지 

7.4초의 해병마라톤회의 끝에

그냥 소파를 내다버림

그렇게 한바탕 지-랄 난장판을 벌이고

아침 5시쯤인가 

결국 B는, 지 여동생 C를 업고 택시타고 집에감

나도 정리하고

집주인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걍 옆에 찜방가서 쉬다 집에 갔음

이후

A랑 C랑 애 생겨서 

결혼함

어쩐지 자취방 주소 알때부터 알아봤었어야 했어 

시발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