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호랑이' 하면, 흔히 말해서 산 속에서 출몰하는 호랑이들을 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조선 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았음. 왜냐하면 저런 자연 숲 속에서도 자주 출몰했던게 호랑이었거든.
조선시대 이전만 해도 전국적인 중앙 집권화가 덜 이루어졌던 시기인데다가 인구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호랑이의 서식지가
조선 시대 때보다 더 폭 넓었기 때문이 가능한 일이었음. 즉, 조선 시대 이전에는 어디에서나 호랑이를 접할 수 있었다는 얘기임.
한반도의 호랑이가 지금 우리가 아는 것처럼 산 속에 있는 호랑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이유는, 조선의 중앙 집권화 시스템이 아주
확고하게 구축되고 농업 기술의 발달로 인구가 점차 불어나고 마을과 개간지가 늘어나면서 호랑이의 서식지가 좁아졌기 때문임.
그래서 평지의 숲 속에서도 폭 넓게 분포되어 있던 호랑이들이 산 속으로 들어갔음에도, 조선은 내내 호환에 시달려야 했음.
그런데, 조선 마저도 이럴 지경이었는데 조선 시대 이전인 고려 시대와 삼국 시대는 말해봐야 입만 아플 정도로 호환이 더 심했겠지.
조선시대 경복궁에 호랑이가 침입한 사건도 있을정도니까.
정족수 2022/04/13 14:02
조선시대 경복궁에 호랑이가 침입한 사건도 있을정도니까.
만렙대위아무로 2022/04/13 14:02
괜히 호랑이 잡는 착호갑사들은 왕의 명령 없이도 동원할 수 있었던게 아니라지.
루리웹-2337220004 2022/04/13 14:05
조선는 조총이 들어와서 호랑이을 원샷에 보냈다고.. 그 전은 호랑이 만나면 ㄹㅇ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