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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사명감을 강요해도 되는가?

직장인은 일을 하고 그 일을 하는만큼 돈을 받는다.
직장인에게 어떤 사명감을 강요해도 되는가?
직장인에게 사명감을 강요하는게 열정페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현대의 직장인은 내가 이 직업을 갖겠다, 이 직장에 꼭 입사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취직, 입사하지는 않는다. 일부 어려서부터, 학생 때부터 그런 마음 갖고 입사, 입직하는 이들도 물론 극소수 있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직업은 실력, 성적으로 채용하지 어떤 생각을 가졌다고 선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만큼 받고, 받은 만큼 하는게 맞다.
직장인에게 사명감을 바라는 것도 일종의 폭력, 강요는 아닐까?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생각해보고 내가 할 수 있다면 굳이 남의 손을 빌리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쓸데없이 다른사람과 엮여봐야 감정적으로 피곤할 일만 늘어날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내 손으로 하는게 맞다.
받은 만큼 하고, 한 만큼 받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서비스 요구, 사명감 같은 것은 바라지 않는게, 실망, 불쾌감을 줄이는 길인지도 모른다.
직장인에게 서비스 요구, 사명감을 기대하면 안된다.
쉽게 잊어버리지만, 그 사람도 받는 돈 만큼만 일하고 싶은 노동자다.

댓글
  • LV7.할건다해보장 2022/04/13 00:53

    뭐 별정직, 계약직 그런거라면 말씀이 맞습니다만, 승진이 있는 정규직은 아니죠.
    승진은 그간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에 의합니다.
    결국 지금 받는 월급 수준의 능력 때문에 승진시키는게 아니라, 그보다 더 잘 할 수 있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의 결과물이죠.
    결국 승진을 하려면 사명감이 필요하고, 회사는 그를 검증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그게 경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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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만 2022/04/13 00:57

    승진에 연연하지 않는 승포자라고 들어보셨는지?
    계급정년이 없는 직종에서는 그냥 가늘고, 길게, 오래 가고싶은 승포자들이 존재했습니다. 90년대 중반쯤에는 확실히 있었어요.
    2010년 이후로 이슈화되면서 승진포기자, 승포자 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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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할건다해보장 2022/04/13 00:58

    승포자는 그 수명이 한정 됩니다.
    후임들이 계속 들어오고, 그중 일부는 또 승진해서, 그 승포자를 대체하게 됩니다.
    회사는 고인물의 꼰대를 놔둘 아무런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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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만 2022/04/13 00:59

    정규직이라고 다 승진욕심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급정년이 없는 직종에서는 그냥 가늘고, 길게, 오래 가고싶은 승포자들이 일정량 있죠. 90년대 중반쯤에는 확실히 있었어요.
    승진포기자들 보면 좀 복잡하고 너저분한 스타일도 있고, 개인주의적인 성향, 까칠하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들, 귀찮은 것 싫어하는 타입, 다소 까탈스러운 타입도 많이 보입니다. 사람마다 이유는 다른데, 그런 승진포기자들이 꽤 오래전부터 있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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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사업자 2022/04/13 00:53

    본인은 받는 만큼 일한다고 생각하는데 회사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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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KPix 2022/04/13 00:55

    받은 만큼이 어느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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