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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꼴찌 수준인 아들에 대한 고민

다소 챙피하지만 올려 봅니다.
공부 시키는 학군에서 중학교 시절에는 중간 정도의 성적이었습니다.
자사고 가면 좀 더 할려나 싶어 자사고에 입학 했습니다.
적어도 원서 넣을 때까지는 의욕이 있었습니다.
중3 끝나고 놀기 시작하더니… 시험시간에 자기 까지 하네요.
이번에 맨 위 전국모의고사 고1 시험 8등급 나온 거 이건 아예 잔 거 같습니다.
반쯤 포기 상태인지 학원도 가는 둥 마는 둥 합니다.
자사고 진학이 큰 부담으로 온 것 같아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전국 모의고사 성적은 이렇습니다.
당연히 내신은 포기고 정시를 봐야 하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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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글이라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답답해서 올려보네요.

댓글
  • 리플수만큼팔굽혀펴기할래요 2022/04/11 19:31

    하고싶은거 하게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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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1

    알죠. 알지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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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품숯불갈비 2022/04/11 19:31

    학원 운영중이지만
    조용히 퇴원을 권고 할것 같습니다... 이미 공부에 맘을 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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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2

    그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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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품숯불갈비 2022/04/11 19:37

    자사고 간게 독이 된것 같습니다
    아무리 해도 따라잡기가 힘듬을 느꼈을수도요... 후딱 정시로 갈아타는것을 권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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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9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 중간고사 끝나고 깊게 얘기해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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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붕 2022/04/11 19:32

    반대로 하셨음 상위권에서 공부하는 재미를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공부 하라고 좋은데 가면 그동네 애들 밑바닥 깔아주는거 밖에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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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4

    진짜로 바닥 깔아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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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sssdgsa 2022/04/11 19:32

    건강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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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스티커 2022/04/11 19:32

    저희 아이는 아예 학교를 안가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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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3

    주변에도 그런 아이들 있습니다. 의외로 많던데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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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현/朴珠鉉 2022/04/11 19:32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시는게 좋아유. 원래 공부하던애들이면 철들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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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3

    아이고…. 제발 그랬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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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emy 2022/04/11 19:32

    요즘 취업시장에선 학벌 쓸모가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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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열 2022/04/11 19:35

    주변에 공부 잘하던 친구중 성공한 사람 별로 없어요. 다들 고만고만한 직장인이죠.
    공부 과감히 포기하고 하고 싶은거 하게 두세요. 제 주변 성공한 지인들은 다 즈그들 하고 싶은거 하던 놈들이였네요.
    어차피 알아서 지 먹고 살길 찾아요.
    부모가 속 썩인다고 되는일이 아닌 것 같네요. 힘내시고 여유를 갖고 사랑만 듬뿍 주세요.
    사랑 먹고 큰 자식은 뭐가 되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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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6

    네. 그래서 적어도 부모 관계는 최악으로 가지 않게끔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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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장춘몽새옹지마 2022/04/11 19:35

    저희애가 남들 다 외고, 자사고 갈때 일반고로 가서 내신을 제법 챙겨서
    수시로 인서울 한 케이스입니다...
    일반고로 갈때 좀 속상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일반고로 전학을 한번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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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6

    물론 고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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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댕댕멍 2022/04/11 19:35

    세계일주 같은 여행을 보내세요.
    자꾸 부모가 자식이라고 이래라~저래라~하지말고 세상이 어떤지 경험시키고 혼자 생각하게 하는게 인생에서 제일 중요 합니다.
    국내 청소년들 대부분, 무려 10년이란 시간을 학교,집,PC방,또래 이딴 감옥같은 생활의 경험밖에 없어서 점점 멍청이가 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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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트레블러 2022/04/11 19:35

    글쎄요.. 저도 학창시절 8학군에서 다녔고
    전국연합모의고사 1~3위 안에서 드는 학교에서 중위권 따리 이었는데..
    고3때 정신차리고 수능공부 바짝해서 수능으로 전국석차 3% 안에 들었습니다.
    남자애들은 한번 정신차리고 바짝하면 수능 같은거 금방 올라갑니다.
    공부를 시킬려고만 하지 마시고
    아이랑 진지한 대화를 해보세요. 부모가 억지로 시키는건 한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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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37

    연배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 공부양 보면 따라잡는 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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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뮤즈 2022/04/11 19:36

    돈들어간거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더늦기전에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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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deivan 2022/04/11 19:36

    꼭 맞지는 않겠지만 제 결론은 할 놈은 결국에 하고 안할 놈은 죽어도 안하더라는 겁니다.
    하고싶은거 하라고 밀어주시고 공부라는게 결국에 늦어서도 본인이 하고싶은하면서 필요하면 다 찾아서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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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빛현 2022/04/11 19:37

    음, 아드님과 얘기해 보셔요. 저도 모의고사는 대충 봤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내신에 포함되지 않고 그저 내 위치를 확인하는 중간 평가일 뿐이라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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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Scale 2022/04/11 19:37

    주변애들이 너무 잘하고 하면 충격받고 하기싫어지는건 당연지사입니다 그냥 응원해주시고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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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정열 2022/04/11 19:37

    학원에서 초빙한 대입 컨설팅 강사가
    공부 잘해도
    멘탈이 약하면
    일반고 가서 전교1등이되어 자존감 높이며 공부 시키고
    멘탈이 강하면
    특목고 가서 경쟁하면 더 효과가 있다고...
    특목고 갈 정도면 공부는 검증된건데..
    일반고 전학 안되면 자퇴후
    맘 편하게 검정고시 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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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것의풍경 2022/04/11 19:38

    꼭 공부를 잘해야 잘사는게 아닌거 더 잘 아시잖아요.
    대신 책 많이 읽게 하고 안되면 수준 높은 만화책이라도 보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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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공 2022/04/11 19:38

    그래도 기본학력은 있어보이네요...부럽습니다....
    요즘 느끼는것은...
    진짜 꼴찌 하는 애들은. 실은 일부러 틀리는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입니다...
    20점을 맞아도 꼴찌가 아니라니...
    객관식에서 10점대가 나온다는것이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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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엘티 2022/04/11 19:41

    열심히 할 땐 했는게 그 모습이 온데간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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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대학교 2022/04/11 19:41

    제가 아들이고 이 글을 본다면
    가출 할 듯
    농담아닙니다.
    기분 나빠하시라고 그런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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