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게 억울한 선량한 시민

실눈캐로 언제나 헤실헤실 웃고 다니면서 능글맞게 행동하는 캐릭터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를 쫓는 추격자들로부터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자에게 여전히 평소와 같은 능글맞은 태도로 "아 아가씨가 뒤에 계시면 오히려 방해만 된다고요. 훠이훠이~" 하는 투로 말하며 그녀의 걱정을 종식시키고 그녀를 뒤로 보낸 뒤 얼마 후 자신이 있는 장소에 까지 이른 추격대를 향해 작중 처음으로 두 눈을 치켜 뜨면서 "이 앞으로는 보내지 않는다."라고 진중히 말하며 검을 뽑아드는 클리셰.

그렇다고 안 웃으면 그건 그것대로 무섭다.

이건 사쿠라이가 잘못했다

실눈을 하고 그런 소리를 해봤자 설득력이 없다

그림체가 왜이렇게 눈에 익지

제로스도 뭔가 꿍꿍이있는 나쁜놈처럼 나왔지만
의외로 리나일행의 편에서 엄청많이 도와주고 누구보다 성실히 일했지.... 진짜 발설하면 안되는 부분만 발설을 안했을뿐이지 ㅋㅋㅋ

저러고 흑막아니면 직무유기지

뭐 그래도 진심으로 빡치는 상황 오면 저런 오해 풀림

흐응 네놈 그 얼굴로 흑막이 아닌건 직무유기다
얼굴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그만둬주시겠어요?
방금 한 말을 스스로 생각해봐라 지금 이거 누가 봐도 오만하게 깔보면서 비꼬는 대사 아니냐
저는 비꼬지 않았습니다만
당장 '후후 들켰으니 어쩔 수 없군요!' 라고 말해!

아무리 알맹이가 착해도 주인공이 못 되는 ㅠ

"그것은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