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캐논 35mm f1.5 LTM 렌즈의 작례 올려봅니다.
개체수는 약 5000개로 많지 않은데다가 작례도 찾아보기 힘들어서 꼭 써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영입했던 렌즈입니다.
지금은 다른 렌즈를 들이기 위해 판매를 해버린 상태지만.. 한번 더 기회가 있으면 다시 써보고 싶네요 ㅎㅎ
렌즈는 원통형으로 정직하게? 생긴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체가 실버 혹은 블랙이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그 시절 캐논의 호박색 코팅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조리개가 1.5로 상당히 큰 편인데도 최소초점 거리가 1m 여서 보케가 아쉬운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헬리코이드 어댑터와 함께 소니바디로 자주 사용하게 되었네요~
보케는 굉장히 화려한 편입니다. 주변부 화질도 좋지 않고 비네팅도 심해서 주제를 부각하기 좋은 렌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쉽게도 주변부 볼록왜곡은 심한편이였습니다. 최근거리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꽤나 거리가 떨어진 상황에서도 건물의 기둥이 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곡만 아니라면 일반적인 초점거리에서도 몽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아했던 렌즈입니다.
조이면 비네팅도 좋아지고 구석구석 화질이 좋아집니다.
2년전 100일 셀프 사진도 요 렌즈로 잘 찍어줬었네요 ㅎㅎ
오늘도 부족한 작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라이카였으면 아마도 써보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글로우와 화려한 보케가 적절히 버무려저 재밌는 결과물이 나온듯 합니다!
써보고 싶던 렌즈인데 구하기가 워낙 어려워서 못써봤던 렌즈네요.
작례 고맙습니다.
구하기도 어려운데 요즘 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 인것 같네요ㅠㅠ
한번쯤 기회가 되면 써보시길 추천 드려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