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뭐 그냥 카메라 잡고 찍기만 하는 줄 알지만 촬영감독이란 직책도 따로 있고 감독이 그것만 하는게 아님
배우보고 여기서 이렇게 움직이면서 이런 표정을 짓고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는것 처럼 연기해달라 연기 지시부터 카메라는 여기서 이렇게 이동해서 이렇게 보이게 찍어라 등 영화에 나오는 모든거에 대해 생각이 있고 지시를 내릴 능력이 있어야 하는게 감독임
그 정석 보여주는게 봉준호고
한국 영화계에선 어느정도 지키고 있는 선임
부산행에서도 바닥에 실수로 표시 제거 안 했다고 하는 모습도 어디서 멈춰라 다 연기자 지시 흔적이고
근데 언제부터인가 감독들이 연기 지시부터해서 각종 상황에서 지시 내리기보단 이끄는데로 하세요 자연스럽게 하세요 하면서 감독의 일을 연기자한테 짬처리하는게 늘어남
그러면서 얘기나오는게 메소드임
각종 지시가 없지만 그 캐릭터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나오잖아요 하는데
연기자 입장에선 이 장면이 순서가 어떻게 될지 감정이 어떻게 되는지 내가 화면에 어느 부분이 나와야 하는지 단서가 점점 부족한 환경 속에서 이런 연기를 하고 있음
촬영시간 외 연기시간을 늘리라는거고 그러면 연기자 입장에선 매우 피곤함
그리고 할리우드에서 스포일러 방지 정책이라면서 나오지도 않는 장면 무슨 장면인지도 모르는 장면 그냥 cg처리할거라서 허허벌판에서 찍으라고 하니까 내가 뭘 연기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릭터 이입하라고 강요당하고 있는거임
포동포동한게 맞다는거야?
봉감독 홀쭉한거 보니까 어색하네
Jn2move 2022/04/09 12:15
봉감독 홀쭉한거 보니까 어색하네
프로뻘짓러 2022/04/09 12:20
포동포동한게 맞다는거야?
엘스웨어카짓 2022/04/09 12:29
모범적인 연출 능력에 메챠쿠챠 굴복했음.
히트앤드 2022/04/09 12:29
요망한 표정
질풍처럼 2022/04/09 12:29
말이 메소드지
날로먹을려고 한다는거잖아
감독도 일을 해야지
NI라고말하는기사 2022/04/09 12:29
그런 의미에서 리얼리즘 주의 감독들은 즉흥연기나 메소드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는것같음
코엔형제라든지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든지 빌뇌브라든지
제비꽃소녀 2022/04/09 12:29
배우의 연기력은 감독의 역량으로 정해지는것이기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