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 크림전쟁 패전으로 흑해-지중해 진출에 실패한 러시아 제국은
중앙아시아계 유목국가들(현재 '스탄' 국가들)을 복속 시키며 육로로 페르시아 북부에 이르게 되는데
이에 영국은 러시아와 페르시아가 연합하여 자신들의 최중요 식민지, 인도를 위협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이에 페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에 국력을 투사해 이를 방어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러한 노력을 낭비 내지 뻘짓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는데
러시아 본토에서 출격할 군대가 아직 개발도 덜 된 광할한 중앙아시아를 건너와봤자 얼마나 도착할 수 있을 것이며, 또 보급은 어떻게 해결할 것이고
그리 도착한 군대가 인도 주둔군 30만명은 또 어떻게 격파하여 인도 내부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냐는 주장이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동방의 대제국에 대한 근거없는 두려움을 러시아 공포증이라 부르기도 했는데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현대까지도 통용되던 바 있다
가나안의아나키스트 2022/04/09 10:38
아니 근데 그 제국주의를 21세기까지 끌고와서
다른나라 침략할 동기로 삼는다고요?
거 참 말도 안되는 소리 ㅋㅋㅋ 그런 현실이 어딨음 아 ㅋㅋㅋㅋ
vbflvnf1 2022/04/09 10:38
저 때 러시아 군대는 강했는뎁. 시베리아 수렵민족들은 코삭 탐험대를 못 이겨서 복속됬고, 중앙아시아 칸국들은 러시아 소규모 정규군들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해서 복속. 중국과 협상해서 몽골과 연해주도 획득하고. 나폴레옹 대육군을 격파한 공도 러시아제국의 공이었고, 크림전쟁때는 죽쑤긴 했지만 전 유럽을 상대로 싸워서 잘한편이지.
샥스핀란드사가 2022/04/09 10:42
분산된 중앙아시아 토호국들 복속이랑 인도제국 침공은 아예 다른 문제인데...?
부공실사 2022/04/09 10:39
오늘 배워볼 상상 속의 동물은 상식입니다. 현대인들은 이 동물이 21세기까지 생존했다고 믿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근거는 없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