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장 보다 나은 월급쟁이들 많음

혼자서 자영업 뼈빠지게 해도
1년에 3억원 매출 올리기 힘든데... ㅠㅠ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 보니
연봉은 연봉대로 챙기는 데다가...
뒷돈 받는 게 어마무시하네요...
많이 받는 친구는 현찰로 1억~2억까지도... ㄷㄷㄷ
주는 업체 입장에서는
담당자에게 현찰로 1~2억 꽂아 주고
일감 가져오면 10~20억이 남으니 남는 장사다보니...
이렇게 직장생활 10년만 해도... ㄷㄷㄷ
이런 이야길 듣고 있자니
20년 넘게 쎄가 빠져라 밤잠 설쳐가며
야근하고, 아등바등 자영업 해도 남은 건 빚밖에 없는 내 신세에 비하면...
정말이지 중소기업 다녀도
저렇게 뒷돈 받으면서 다니는 게
왠만한 중소기업 사장들 보다 백만배 더 낫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뭔가 좀 배도 아프고...
세상은 정직하게 살아서 되는 게 아니다 싶기도 하고...
나도 그래볼까? 이런 생각도 들고...
싱숭생숭한 밤이네요... ㅠㅠ
주변에 이렇게 뒷돈 챙기는 친구들 많나요?
나도 지금까지는 기껏해야 명절에 선물 챙기거나
촌지 몇 푼 챙기는 것까지는 봤는데...
업종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규모가 중소기업이더라도
뒷돈 도는 게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