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그건 저기다가요"
"소파는..여기에다가ㅡ에엣? 안들어간다구요? 분명 제대로 계산했는데..."
"끄응차ㅡ자, 이 정도면 대충 정리됬나?"
"네, 나머지 정리는 제가 할께요."
"...고마워요 선생님. 이런 일까지 도와주시고"
"응? 아 뭐 이런 힘쓰는건 내가 하는게 낫지"
"기숙사 나오게 된것도 거진 내 탓이고."
일찌감치 등장한 매미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
유우카는 기숙사에서 나와 자취를 시작하는 거지
샬레 업무를 돕다보니 늦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벌점이 쌓인 탓 반.
밀레니엄 사고뭉치 뒷수습 한다고 24시간 대기 상태로 지내야 되는 거 반.
"그나저나 아직 여름도 아닌데 좀 덥네"
짐을 옮기느라 등은 땀에 젖었고, 갑갑했는지 단추 두개를 풀은 셔츠 사이로
탄탄한 가슴 근육이 돋보이고
셔츠를 걷어 보이는 굵은 팔뚝에는 힘줄이 아로새겨져
뭔가 이루말 할 수 없는 섹시함이 묻어나오는거지
유우카는 그걸 보며 이미 몇 번이나 본 몸이지만 새삼스레 섹시하다고 생각하는거지
"응? 왜 그렇게 물끄러미 쳐다봐?"
"네넷? 아ㅡ아니에요 아무것도"
센세의 말에 당황하며 고개를 돌리는 유우카, 하지만 눈을 힐끔힐끔 센세의 팔뚝이나 가슴으로 향하는거지
"그나저나 선생님, 운동하세요? 요즈음에 좀 더 뭐랄까..그.."
"왜 내가 너무 섹시해?"
"무ㅡ무슨 소리에요?! 아니거든요? 전혀?! 그냥 전보다 좀 몸이 두꺼워진거 같아서 그런거라구요!!"
정곡을 찌르자 되려 부정하는 유우카
"흐ㅡ응? 그런거 치고 아까 힐끔힐끔 쳐다보던데?"
"제...제가 언제요? 왜 생사람을 잡고 그래...뭐...뭐야 왜 다가와요?!"
유우카에게 천천히 다가오며 벽으로 몰아붙히는 센세
"왜 유우카가 즐겨보던 만화에 주인공이 이런거 자주 했잖아?"
벽에 손을 짚으며 유우카를 가두는 센세
가까이서 보니 솓아오른 힘줄의 갯수도 셀 수 있는 정도인거지
"어때 지ㅡ아야야얏ㅡ!!!야 꼬집지마!!"
"뱃살은 그대로 인거보면 근육 운동만 하셨나보네요"
"아야야...야 내 나이 돼봐!!! 살은 이제 잘 안빠진다고!!"
"저는 평소에도 관리를 하기 때문에 괜찮답니다?"
"....100kg"
"아야야야 같은데 꼬집고 있다고!!!"
"제가 그건 말하지 말랬죠?!"
엎치락 뒷치락 꼬집고 그러는 사이에 어느 샌가 소파에 유우카가 눕고 그 위를 덥치는 형세가 된 센세...
센세의 몸에서 땀 냄새가 살짝 베어나와 코끝을 간지럽히지만 그게 또 싫지 않은 기분인 유우카...
"저...이제 비켜줘요"
"내가 복수는 하야지 성미가 풀리는 성격이거든?"
"어른이 쪼잔하ㅡ흐으음"
이내 센세의 입술이 유우카의 입술에 포개지며 유우카의 말을 끊는거지
그러곤
으로 시작되는 유우카랑 센세 쩡 보고싶당
누가 요청해서 써봤는데 쩡이나 보고싶다 퇴근하고 싶당
..100kg..
ㅋㅋㅋㅋㅋㅋㅋㅋ
깜방과 군만두가 필요하다
달빛의세레나데 2022/03/25 12:42
깜방과 군만두가 필요하다
aaaaa 2022/03/25 12:42
팔뚝으로 피스팅 하는거 상상된다
정실대표 아루쨔응 2022/03/25 12:42
이게...센세의 빵빵한 이두근 헤으응
사렌마마 2022/03/25 12:42
이야 센세 오늘도 잘 봤읍니다
후루루룽풀빵 2022/03/25 12:45
..100kg..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종홀리데이 2022/03/25 12:51
작성자 납치해서그리게하기 레이드 인원구함 1/4
깡지르 2022/03/25 13:05
이젠 글이 늘 메차쿠차로 끝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