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회사 상태 ㅋㅋㅋ

IT 업체임. 지방임.
TV 광고도 나오고 라디오 광고도 나오고 야구장 백월 광고도 함.
사장이 IT업계에 유명한 망나니.
퇴근시간쯤 되면 가관.
외근중이든 사장실에 있든
귀신같이 기어나와서
출입구 앞에 서서 골프스윙 연습함.
평소에 폭언 욕설은 기본 장착.
인격모독에 가까운 폭언(이력서 들고와서 읊으며 학벌 들먹이며 무식하네 어쩌네 함)으로
입사한지 3시간만에 울며 뛰쳐나간 남자도 있었음.
일과 내내 돌아다니면서 직원들 모니터 구경(이라고 쓰고 감시라 읽는다)함.
사무실 내에 빈자리 있으면 거기 앉아서
유튜브 크게 틀어놓고 시청하던지,
트로트 틀어놓고 따라 부름.
사장 딸 두 명은 출근하지도 않는데 월급 받아감.
회사 곳곳에 사장 조카, 사위, 친척들로 가득함.
운영중인 서비스 중에 한 곳이 불법적인 요소가 다분해서
내부 직원들이 시청, 언론사 등 제보를 해봤지만
먹히지 않음.
잡플래닛에 회사 폭로가 100건 가까이 되자
글쓴이 찾는다고 회사가 뒤집힘.
결국 사명 바꿈. A에서 B로 바꼈는데,
잡플래닛 시스템상 ㅋㅋㅋㅋ 바뀐 사명 B에
과거 A 리뷰들이 넘어가게 되어있었음 ㅋㅋㅋ
진짜 정나미 뚝 떨어지는 회사인데,
어떻게 지금 저렇게 운영이 되고 있는건지 미스테리...
퇴사자들이 근로복지공단, 노동부에 신고도 많이 했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