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부터 옛날부터 망원렌즈로 실내/실외 공연사진 찍는걸 참 좋아라 했었는데 돈이 없어서 헝그리하게 다녔었죠.
취직하고 나서는 가정이 생기고 아가가 생기고 하다보니 학생때보다 여유는 생겨도 취미에 쓸 돈은 비슷하게 한정적이더군요.
한동안 카메라에 손놓고 있다가 아이가 태어나서 요즘엔 무슨 카메라가 좋은가 하고 스르륵 들어와보니 RF시스템이 생기고 대격변이 생겼더군요. RF렌즈들의 눈돌아가는 성능과 눈이 두바퀴 더 돌아가는 가격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반대급부인지 기존의 EF렌즈들이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졌더군요!
그래서 새아빠백통과 시그마 120-300 스포츠 모델을 구입하고, 학생때부터 사고 싶었던 짐벌헤드도 장만했습니다 (옛날엔 많이 비쌌었는데 요즘은 써드파티 브랜드가 많아져서 저렴하더군요!)
꿈에 그리던 두 줌렌즈를 장만하고 렌즈코트도 입히고 난 뒤 밤마다 보고 어루만지며 좋아하고 있긴 한데, 아이가 커서 학예회를 하거나 할때까지는 시그마 120-300를 쓸일이 없을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새아빠백통은 걸어다니는 아가 찍을때 아주 유용한데, 시그마 120-300은.... ㅋㅋㅋㅋ 어디에 쓸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중간에 시그마 120-300에 물린건 EF-M어댑터와 m6 mark ii 입니다. 크롭바디에 1.4x 텔레컨버터 물리고 찍으니 거의 650mm에 준하는 화각이 나오는게 마음에 드네요...
https://cohabe.com/sisa/2401673
RF시대에 별건 아니지만.. 드디어 꿈에 그리던 두 망원 렌즈를 장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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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120-300 이라.. 저거 왠만한 근육질 체질 아닌이상.. 팔 골병나요.. 제가 그랬어요 ㅠㅠ
저게 한 두달 싸드가.. 어깨 다 망가져서 보냈는대..ㅠㅠ
쉽게 말해 내 몸의 건강상태와 , 아주 빗깔나게 좋은 사진 을 맞바꾸는 렌즈죠..
사진은 정말 뭐 하나 나무랄곳 없이 끝내줍니다!! 일단 축하 드릴게요 !!
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느끼고 있습니다. 테스트 샷 찍으려고 핸드헬드로 집에서 사진 10분 찍었는데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더워? 왜 땀흘려?"
무겁더군요. 정말 무거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놓아도 무게가 느껴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삼각대에 올려놓고 쓰려고요~~ 핸드헬드 해야하면 걍 백통을 쓰고... ㅎㅎㅎ
감솨합니다~~
저도 저걸모노포드에 놓고썼는데 모노포드가 부러젔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