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사기에서 가장 의심스러웠던 부분

 

사구정변 사건

 

진시황이 나이가 많아지니까 미신에 집착하게됨

그러다가 자기 나라 빼았는 홍의동자 찾는다고 전국일주 돌다가 사구에서 사망하게됨

 

 근데 조고가 진시황 사망을 감추고

승상인 이사와 함께 부소가 황제가 된다는 유서를 가로채서

호해가 황제로 된다는 유서로 고치고

 

부소와 몽염,몽의 형제에게 어명이라면서 자1살하라는 조서를 전달한다

 

여기까지 우리가 알던 역사이긴 한데...

 

 

 문제는 사기를 작성한 사마천이

이걸 어떻게 알고있는가? 가 논쟁거리로 떠오르게 된다

 

사구정변은 말그대로 비밀스럽게 진행했기때문에 아는 사람이 몇없는 사건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기에 보면 매우 구체적으로 사건진행이 적혀있어서

기원전 145년 사람이 어떻게 기원전 210년일을 알고있는거에 대해서 꾸준히 논란이 제기되었다

 

크게 2가지 설로 나누어 지는데

 

1. 나중에 이사가 조고에게 모함당해서 조져질때

발악하는 심정으로 그때일을 모두 토해냈고 그게 기록된걸 사기에 옮겨 적었다

 

2. 조고 + 이사 말고 전말을 알고있는 밑의 사람이

나중에 초한쟁패 끝나고 다른사람에게 알려진 카더라썰을 채택했다

 

인데,

 

1,2 둘다 뭔가 의심쩍은 구석이 많지만

그래도 사기가 워낙 고증이 훌륭한 역사책중에 하나인지라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아

사마천이 어떻게 사구정변을 자세히 알고있는가에 대한건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