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묘지 위에 초등학교를 짓는 이유.jpg

귀신 나타났다하면 우루루 몰려가서 무슨짓을 할지몰라

잼민펀치×1200

귀신: 아 좀 아!! 잼민이 사운드 아 ㅠㅠ 자게좀 햐줘…

이젠 초등학교에 400명도 안되겟지 사탄을 봉인하는 봉인술이 위험해

으이구 그러니까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지으니 화이트데이같은 일이 터지는거라고

학교가 누름돌인줄 알았지만 내용물이 누름돌이었다

아이들: 얘들아! 화장실에서 귀신이 똥싼데!
귀신: 흐즈믈르그....ㅠ

아저씨 엄마 있어요? 아저씨 엄마도 사탄이에요? 왜 사탄해요? 우리 엄마는 사장이에요 아저씨 사탄 하는 거 엄마도 알아요? 아저씨가 사탄 하는거 아저씨 엄마가 좋아해요? 아저씨 귀신이에요? 귀신은 뭐하고 살아요? 귀신은 밥 안먹어요? 왜 안먹어요? 오늘 점심으로 스파게티 나왔는데 맛 없어서 진영이 줬어요. 귀신도 밥 남기면 벌받아요? 귀신은 뭐먹어요? 왜 아무것도 안먹어요? 귀신도 치킨 좋아해요?

얘들아 귀신이가 할말있대!!

~~귀신나왔데
하면 하루 멀다하고 매일 애들이 찾아와서 강령술 하겠지
처음 한 두번은 낄낄거리면서 나오다가
나중엔 지쳐서 도말갈듯 ㅋㅋ

하도 시끄러워서 귀신도 밤엔 잘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옛날 보육원터에서 애들유골이 나오곤 하나.

그럼에도 흘러넘치는 음기는 학교괴담이 되었다

나 어릴때만 해도 동상이 살아움직인다느니 했는데 전부 멸종한 이유가...

헐....이순신 장군님 동상이 자정부터 동틀때까지 귀신 때려 잡으시는 건줄 알았는데...

하기사 틈만 나면
"야 그거 알아? 여기 밤 12시에 귀신나온데"
이런 소리 나면 꼭 밤에 찾아오기도 하니

한 50년쯤 된 초등학교의 귀신은 초등학생들 없으면 오히려
요새는 점점 소리가 적어져... 하면서
심심해하거나 안타까워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