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금 한국 만화계가 어두운 건 맞음

하지만 작업실의 전등은 꺼지지 않았다

밤이 오고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를 태양이 저너머로 잡들때
작업실에 켜진 전등은 꺼지지 못한채, 내일의 희망을 한줌이라도 보기 위해
펜대위에 잉크로 잊혀져간 꿈을 종이위에 살아가도록 숨결을 넣어본다
비록 그 다음날 같은 날과 일상이 반복된다 할지라도

내 친구가 웹툰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포기할때 진짜 착잡하더라...
꿈과 희망, 소망이 결코 현실을 살아가는 이정표가 되지 못한다고 느꼈을때가
내 친구가 깡소주 마시면서 그동안 그린 그림들이랑 사용했던 화구 정리할 때 였음

미래도 밝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