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걱정되네

 

침공 초반에 러시아군이 진짜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도망가거나 와해, 혹은 친러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별 교전없이 스무스하게 할거라고 생각했는지

 

중요 인프라나 시설에 대한 타격이 예상보다 적었고 공습 횟수도 적었음ㅇ

 

아니 지금까지 짤짤이식으로 투입한 항공기들을 잠깐만이라도 모아서 한번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것조차 안하는것도 이상하고

 

이제야 보면 미국식 대규모 공습이나 작전능력이 심각하게 후달려서 못한거같기두 한디..

 

그걸 감안하더라도 전력에 비해 대규모 작전이나 타격대의 모습이 안보이는거 같음..

 

여튼 본격적인 공습이 없고 대규모 화력 운용도 하는 모습이 잘 안보였으니까

 

진짜 저항없이 우크라이나를 먹을거라 생각하고 자기딴에는 민간인 피해를 줄이자라고 한게 아닐까 생각했음

 

 

그래서 TOS-1같은 열기압탄을 사용한 체계가 우크라이나 내에 진입해도

 

국내 웹에서 떠들썩할 정도로 (열기압탄=무조건 민간인 사상자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던데) 민간인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무차별적인 포격, 화력운용은 당분간은 목표로 하지 않고 일단은 군사적 표적 위주로 사용할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지금 침공계획 자체가 엉망이 되고, 주력부대가 64km 정체에 갖히고 난리가 나버린 상황.

 

푸틴이 처음 계획한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목표, 이득이라도 달성하기 위해서 이제 대놓고 민간인 피해를 무시하거나

 

민간인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고

 

아니 이미 민간인의 피해를 이용하고 표적으로 삼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음

 

앞으로 더 막나갈거같은데 이 미치광이 짓을 어떻게 해야 멈출 수 있을지..상황이 참 머리아프다..

 

 

전부터 전면핵전쟁, 대규모 핵 교환 즉 너죽고 나죽자가 일어나지 않는 선을 노리는 저위력 핵무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데

 

러시아가 이런저런 핑계나 명분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

 

제한적, 저위력 핵무기를 진짜 쓰는거 아니냐같은, 핵사용 문턱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나치기에는 너무 커지는거같엉..

 

 

머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