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세종대왕'이라고 불리는 국왕 '앙리 4세'의 특징.jpg

프랑스의 국왕들 중에서도 성군이라고 가장 크게 칭송 받는 앙리 4세는 프랑스 제도의 여러 기틀을 확립하고 상공업을 진흥시켰으며

'낭트 칙령'을 발표하여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카톨릭 교도들이 개신교도들을 학살하는 행위를 금지시켰음.

그만큼 앙리 4세가 프랑스의 역대 국왕들 중에서 남겼던 굵직굵직한 족적은 결코 무시 못할 정도로 컸음.

특히 앙리 4세는"하느님께 맹세하노니, 프랑스의 모든 백성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닭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자신 있게 공언했으며, 실제로 그의 시대부터 프랑스에서는 '7일 1닭' 시대가 개막되어 백성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닭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지.

하지만 그에게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면 여자 관계가 굉장히 복잡하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난잡한 성관계를 즐기는 호색한이었다는 것인데,

다른 나라들 같았으면 국왕이 저렇게 성적으로 문란하면 난리가 났을 일을 프랑스의 백성들은 "아, 우리 왕이 저러는 건 정력이 팔팔하고

건강하다는 증거 아니야? 왕이 여러 여자들과 만나고 성관게를 즐기는 것이 뭐가 문젠데?"라고 문제 삼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함.

그래서 앙리 4세의 별명은 '팔팔한 오입쟁이'였고, 오히려 바로 그런 성향 때문에 프랑스의 백성들이 앙리 4세를 더 좋아했다고 하지.

오히려 후대의 루이 16세가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만 바라보고 살자 오히려 백성들이 루이 16세를 바보, 찐따 취급했을 정도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