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potra160 그냥 사진들

m4에 들어있는 필름이 저렴한 컬러플러스인줄로 착각을 하고,
눈길 가는대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꺼내보니 비싼 포트라였네요 ㅠㅠ
조금 아껴 찍을껄 하는 후회와 함께, 그래도 찍을 때마다 생각했던 감정들이 떠올라서.
‘그래 어떤 사진이든 늘 옳지.’ 라고 체념(?)을 하고선 몇 장 올려봅니다.
다시 말하면, 지난번 교하당님처럼 그냥 사진입니다 ㅎㅎ
(모든 사진 무보정본입니다)
렌즈는 넓은 화각은 복각 주마론, 좁은 화각은 50룩스 3세대입니다.

# 오랜만에 정비한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 한바퀴 돌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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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도 지전거 타고 산책 중에 노을빛이 따뜻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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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댕댕이랑 같이 나왔다가, 낙옆 정리하는 포대자루와 마른 나무가 마지막 겨울의 모습 같아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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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른한 오후 잠깨기 위한 카페인 보충을 위해 나왔다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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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초등학교 운동장에 드리운 커다란 나무 그림자가 자라나는 아이들 모습 같아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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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주인 아저씨의 커피 내리는 분위기가 좋아서. 그 향기를 사진에 담아보고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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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과일 가게. 늘 지나다니는 길, 그 익숙함을 낯설게 다시 담고 싶어서 연습삼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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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 자주가는 먹거리 골목. 역시 그 익숙함을 낯설게.. 어렵구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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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에서 낙옆 치우는 작업차량. 눈으로 보며 느꼈던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대로 담기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찰칵!
body : leica m4
lens : 28 summaron or 50 summirux(3rd)
현상/스캔 : 일산 리틀베어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