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영화 황산벌.
당시 장군과 병사들 모두가 지역 사투리를 쓰는 영화로 유명했다.
포스터에서 느껴지는것처럼 분위기는 코믹한 사극 영화처럼 보였고 실제로 초중반은 그런 분위기였으나...
이장면 이후로 분위기가 바뀐다.
(극중 화랑들을 죽여 신라군의 사기를 올리려는 김유신)
화랑들을 계속보내라
행님 니 미칬나
그래 미칬다
자슥 죽어라고 보낸 니는 안미칬나
제 식구들 쳐죽이고 나온 계백이는 제정신이가
다 미친기야 미쳐야 하는기야 전쟁은 미친눔들 짓인기야
화랑들을 계속보내!! 꽃은!! 화려할때 지는기야
마지막 계백 부인의 대사도 명대사죠
호랑이는 가죽때문에 뒤지는거고 사람은 이름때문에 뒤지는거라는거
이 영화 넘 재밌어요
지우학의 과학샘, 도깨비의 비서역 하신 분이 황산벌 단역 으로 나와 '거시시 뭐시기... ' 짧은 대사 친거로 기억하는데... 참 옛날 이야기네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영화임
이거 개봉했을 당시 초딩이었는데 이거 본 담임샘이 "욕이 너무 많이 나와 삼류 저질영화같다"고 비난했던 기억이 남...
고딩때 수능 끝나고 봤는데 너무 재밌더란...ㅋㅋ
그때당시 출연진이 화려했지
서로 응원 대결할 때 정말 두근두근 했음.
오늘~ 계백이~ 제삿날~
쾌지나 칭칭 나네~
이준익이 각본을 썼을려나?
대단한 대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