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썰) 본인 부대 유해발굴단에 뽑혀서 유해발굴한 썰

진짜 하루하루가 힘듬 , 한달동안 평일마다 1시간 30분동안 경사 50도 넘는데를 기어서 올라가서 

 

어떻게하냐면 참전자 증언듣고 지역찾은다음에 거기에 30명 일렬로 세우고 밑에서부터 삽같은걸로 살살 파고올라감 

 

일정깊이 이상파야하는데 기억으로는 발목만큼 파야됨

 

어쨋든 파다보면 나무뿌리같은게있는데 , 그게 뼈라고하더라고 .. 

 

 

파다보면 진짜 별게 다나옴 , 불발탄 , 미군 씨그렘인가? (미군 전시식품) , 총알탄피 , 포탄 

 

유해전사자 시계랑 만년필 이런거 발견됨 

 

저게 우리 중대 파는곳에만 발견된거고 다른 중대 합산하면 더많겠지

 

근데 온전한 유해는 딱 한구만 발견되고 나머지는 전부다 포탄맞아서 돌아가셨는지 

 

 

뼈가 산산조각 되이거나 그 지역 다파도 유해 온전한건 못찾고 골반뼈 , 다리뼈 이런거만 발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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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탄피발견했고 씨그렘도 찾았고 내옆에 선임은 불발탄 발견했음

 

 

거기다가 유해전사자 다리뼈 발견해서 포상휴가 3박4일받았음 

 

 

유해하나찾으면 , 유해발굴하는 사람 전체가 일렬로 서서 경례하고 그거 찾은사람이 태극기 끈으로 유해 상자에 넣은다음 운송하는데

그대로 내려가서 이제 유해발굴단 하는사람이 뼈 챙겨가고 감식하신다고 하더라

진짜 전쟁은 참혹함 진짜 산 능선한개를 다팠는데 온전한 시체 하나만 찾았고 

다 뼈조각같은거임, 아마  그 지역에 불발탄 다수가 발견될걸 봐서 포탄 대량으로 떨어져서 

다들 전사하실때 , 산산조각나신듯..

진짜 전쟁은 참혹하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