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R3 손에 쥐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요 몇개월 여러 카메라 방황하다 우연히 정말 좋은분께 R3 양도받아 신고드립니다^^
작년 초 쇼핑몰 오픈하며 소니 A7R4 와 24gm, 50gm 에 세로그립에 슈팅마이크까지
풀구성 했다가 왠지 저랑은 잘 안맞더라구요..인터페이스나 조작감 등...
그래서 모두 처분하고,,
라이카 M10P와 올드렌즈/ 1Dx3로 대단한 손맛을 봤습니다.
저도 올드인인지 2002년도 최초 올림푸스 디카부터 펜탁스 DSLR을 시작으로
니콘, 캐논 DSLR을 왔다리 갔다리하다 또 미러리스도 여러가지 써보고..
역시 MF의 묘미와 DSLR 특히 왕덱삼의 튼튼함과 손맛에 홀딱 반했었습니다.
최근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라이카 M10P는 처분하고,
1DX3도 너무 만족스러웠으나 결국 무게와 휴대성에 고민끝에 처분하고....
R5로 구성하려던 순간 좋으신분께서 좋은 구성으로 신동급 R3를 양도해주셨습니다.
구하기 참 힘들다던 R3인데, 최근에는 자주 올라오더군요~~^^;
기차타고 대전까지 휴일 반납하고 달려가 구해왔습니다.
악세사리도 추가되어있고, 픽디자인 스트랩까지 주시고..바디는 거의 새거였습니다.
포럼 회원분이시라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렌즈도 아직은 35.8 하나이고,
바빠서 아직 많이 만져보지 않았지만, 태권도하는 아들 연속촬영해보고, 동영상 찍어보고,
와이파이님과 아이들 인물도 찍어보니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아마도 RF 미러리스 시스템으로 정착할것 같습니다.
(다만, 렌즈값이 좀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ㅜ.ㅜ)
기분 좋아서 써보는 또한 기변병 치유를 위한 자유글이니 상처받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힘드신 모든분들 건강 유의하시고 힘내시고,
특히 자영업자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