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인터넷 통제하려다가 죗값 치르게 생긴 프랑스인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에서는

얼마 전부터 지속적인 인터넷 서비스 장애 신고가 들어왔음,

밤 12시부터 몇시간에 걸쳐 마을 전체의 무선인터넷이 마비된다는 것,

여러명에게 꾸준히 동일한 민원이 들어오자

이를 조사하기 위해 프랑스 무선 주파수 관리 기구인 ANFR 이 조사에 나섰고,

현장에서 특정 시간대에 통신을 차단하는 전파가 나오는 것을 확인,

곧이어 전파방향탐지기 등의 기구를 이용했더니 해변의 한 외딴 집을 발견할 수 있었음

그 집에 사는 사람에게 물어보자

아이들이 밤 늦게까지 자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통신 방해 장치를 추천받아 사용했다고 증언했고

이 통신방해장치는 스케줄 설정에 따라 매일 밤 0시부터 새벽 3시까지

근처의 무선인터넷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나치게 범위가 넓어 마을 전체의 무선인터넷에 오류를 발생시켰던 것.

해당 장비는 사용이 불법인 장비로 집주인은 통신 방해 혐의로 고발,

최대 6개월의 금고형 또는 4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예정이며

ANFR의 조사비용 60만원도 지불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