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새조개가 천수만에 다시 돌아왔다는 희소식.jpg

충청남도 천수만의 앞바다에서는 2년 전부터 다시 새조개가 잡히기 시작했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는데,

지난 2011년을 마지막으로 새조개의 생산이 끊긴 지 9년만에 새조개가 충청남도 천수만 앞바다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 거임.

 천수만에서는 20년 전만 해도 새조개가 한 해 천 톤 넘게 잡혔었음. 하지만 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어획으로 한동안 명맥이 끊겨서

해마다 열리는 새조개 축제에도 남해안 등에서 새조개를 공수해서 충당했어야 했다지.

충청남도는 3년 전부터 인공 부화에 성공한 어린 새조개 80만 마리를 천수만에 방류했는데, 이겔 결실을 본 것이라고 하네.

천수만 펄의 자연 정화로 환경까지 개선되면서 2년 전과 지난해, 새조개 20톤 안팎이 잡혔고, 올해에는 75톤 가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재 충청남도는 새조개의 대량 생산을 위한 양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어서 조만간 새조개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그래도 오랜만에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것 같아서 그건 흐뭇하더라고.

일단 무분별한 어획이 충남 천수만에서 새조개가 사라지게 된 큰 원인 중에 하나니까, 이걸 못하게 막아야 할 필요성은 있을 거 같아.